KISTI-과학향기 [기사 저장일 : 2024-03-28(22:09:06)] ===================================과학향기========================================= [기사 호수 : 제30호] [기사 등록일 : 2003-09-19] [기사 제목 : 지퍼에 옷이 끼었을 때 쉽게 빼는 법 / 왜 우리집 얼음은 투명하지 않을까?] [기사 내용 : ◈ 지퍼에 옷이 끼었을 때 쉽게 빼는 법이불커버나 바지의 지퍼에 천이 끼어 고생해 본 분들이 가끔 있을 것이다. 대개 지퍼는 한번 물리면 좀처럼 빠지지 않고 같은 자리에서 반복해서 물리게 된다. 이 때 간단한 일자 드라이버를 준비하여, 지퍼와 끼인 천 사이에 넣고 헝겊을 잡아 당긴다. 포인트는 드리이버를 약간 비틀면 되는데, 이렇게 하면 지퍼의 슬라이더가 들리면서 천이 쉽게 빠진다. 지퍼의 슬라이더는 대부분 윗부분에만 붙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슬라이더가 없는 아랫부분에 드라이버를 꽂음으로써 슬라이더와 옷 사이를 벌어지게 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힘을 주어 비틀면 지퍼가 고장날 수 있으니 적당한 힘 조절이 필요하다. ◈ 왜 우리집 얼음은 투명하지 않을까?집에 있는 냉장고에서 물을 얼리면 투명하지 않은 희뿌연 얼음이 만들어 진다. 반면, 시장에서 파는 큰 얼음은 투명하고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이유가 뭘까? 얼음 속에는 공기의 작은 구멍이 수없이 갇혀 있는데, 얼음의 투명도는 얼음 속 공기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수돗물 속에는 공기가 녹아 있어, 얼리면 공기가 갇힌 채 얼음이 만들어 진다. 그래서 얼음이 투명하지 못한 것. 하지만 얼음 제조 회사에서는 물을 휘저어 물 속의 공기를 내보내면서 천천히 얼게 하므로 속까지 환히 보이는 맑은 얼음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이 파는 얼음도 중심부에는 거품이 생겨 약간 흰빛을 띤다. ] [기사 칼럼니스트 : null] ==================================================================================== Copyright⒞2024 KISTI All right reserved. 모든 저작권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