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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빨간색을 좋아해? 과학으로 알아보는 모기의 취향

2022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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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밝은 태양과 넘실거리는 바다,
피서와 로망의 계절 여름에도 불청객은 존재한다.
앵앵거리는 소음과 가려움으로
불쾌감을 안기는 모기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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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럿이 함께 있다 보면
유독 모기에게 인기 많은(?) 사람이 있다.
모기도 사람을 가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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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워싱턴대 연구진은
모기가 특별히 좋아하는 색이 있다고 발표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모기는 주로 붉은 계열(오렌지, 빨강)의 색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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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대 연구진은 모기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간 3D 추적 카메라와 풍동을 설치했다.
바닥에 여러 색상의 점을 배치해
모기의 선호도를 분석하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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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풍동 속에 이산화탄소를 집어넣기 전까진
모기는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산화탄소가 주입되자 모기의 움직임이
사뭇 달라졌다.
이산화탄소는 사람의 날숨에 포함되는 기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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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색상에 따라 뚜렷하게 차이나는 움직임을 보였다.
녹색, 보라색, 파란색은 무시했지만
빨간색, 오렌지색, 검은색, 옥색(cyan)을 향해 날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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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기는 후각을 먼저 활용해 목표물의 존재를 확인한 다음, 
시각을 통해 보다 정확한 위치를 찾아간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왜 하필 빨간 계열 색들이
모기의 주목을 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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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색깔은 각기 다른 빛의 파장을 가진다.
예를 들어 모기들이 좋아하는 빨간색, 주황색, 검은색의 경우
상대적으로 긴 파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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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긴 파장의 빛을 가진 색(빨간 계열)은
사람의 피부와도 비슷하다.
결국 모기 입장에선 이산화탄소를 인지한 후, 
긴 파장을 가진 빛을 따라가면
목표물인 사람의 피부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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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기가 목표물을 포착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냄새가 있다.
후각기관이 발달한 모기는
이산화탄소 외에도 땀, 암모니아 등의 냄새를
잘 맡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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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체취가 독특한 사람은 모기의 1차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신진대사가 빨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아이 역시
모기의 후각기관을 벗어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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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 몸에서 나는 열도
모기를 끌어들이는 단서가 된다.
술을 마시거나 운동 직후 열과 땀이 많아진 사람이
모기에 더 잘 물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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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산화탄소, 땀, 열, 체취 그리고 색상 등의 여러 요인이
모기의 취향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숨을 쉬지 않을 순 없으니,
되도록 자주 씻고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그나마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
 
이왕이면 빨간옷 대신 녹색옷을 입는 것도
모기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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