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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신기원이 열린다…3D 프린터가 인쇄하는 건축물의 미래는?

2021년 06월 14일
  • 건축의 신기원이 열린다... 3D 프린터가 인쇄하는 건축물의 미래는?
  • 얼마 전 은퇴한 네덜란드의 한 노부부가 갑작스레 화제의 중심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   3D 프린팅 공법으로 만든 집에 정식으로 입주한 유럽 최초의 사례였기 때문이다.
  • 노부부가 입주한 주택은 마일스톤(Milestone)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어진 것이다.   3D 프린팅 주택 연구를 위해 아인트호벤 공대를 중심으로 건축 전문가들이 힘을 합쳤다.
  • 이들의 도구는 거대한 로봇 팔과 특수 제작된 시멘트 그리고 이를 힘차게 뿜어내는 노즐이다.   마치 휘핑크림 같은 질감의 이 시멘트는 건축가의 설계에 따라 인쇄되며, 층층이 쌓여 강도를 높인다.
  • 중요한 것은 이런 3D 프린팅 방식이 일반적인 주택 건축보다 효율적이라는 점이다.   건축에 사용되는 시멘트를 줄임으로써 비용은 물론 환경적인 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 빨리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도 3D 프린팅 주택의 장점이다.   실제 이번 주택을 [인쇄]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5일. 프린터는 사람과 달리 먹거나 쉬지 않고 계속해서 일할 수 있다.
  • 주택이 아닌 다른 건축 분야에서도 3D 프린터의 활용은 계속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GE가 진행 중인 풍력 터빈 타워 개발 프로젝트다.
  • 풍력 터빈은 강한 바람을 받아 전기를 많이 생산하기 위해 최대한 높이 설치된다.   문제는 관련 부품 및 원자재 운송에 엄청난 에너지와 비용, 시간이 소모된다는 점이다.
  • 그런데 3D 프린터로 터빈을 제작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작년 10월 시제품을 완성한 GE는 오는 2023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성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3D 프린팅으로 만든 다리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중국 상하이의 한 공원에 설치된 길이 15.25m의 다리. ASA라는 고기능성 플라스틱과 유리섬유를 섞어 향후 30여 년은 거뜬하다고 한다.
  • 규모는 조금 작지만, 스페인, 네덜란드에서도 3D 프린팅 다리가 건설돼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들은 특히 제작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적기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 한편 다가올 우주 시대의 건축 공법으로서도 3D 프린팅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건축 자재들을 우주로 운반하는 것은 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작업이기 때문.
  • 실제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3D 프린팅 우주 정착지 건축’ 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우승자는 뉴욕의 디자인 회사 ‘AI 스페이스 팩토리’. 이들은 현무암과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물질로 만든 마스하(MARSHA)라는 작품을 통해 우주 진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 이밖에도 아파트, 사무실 등 3D 프린팅 건축은 점차 우리 일상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시간과 비용, 환경 측면에서 장점을 가진 3D 프린팅 건축이 어디까지 확장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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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신기원이 열린다...
3D 프린터가 인쇄하는
건축물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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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은퇴한 네덜란드의 한 노부부가
갑작스레 화제의 중심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
 
3D 프린팅 공법으로 만든 집에 정식으로 입주한
유럽 최초의 사례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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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가 입주한 주택은
마일스톤(Milestone)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어진 것이다.
 
3D 프린팅 주택 연구를 위해
아인트호벤 공대를 중심으로
건축 전문가들이 힘을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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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도구는 거대한 로봇 팔과 특수 제작된 시멘트
그리고 이를 힘차게 뿜어내는 노즐이다.
 
마치 휘핑크림 같은 질감의 이 시멘트는
건축가의 설계에 따라 인쇄되며,
층층이 쌓여 강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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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이런 3D 프린팅 방식이
일반적인 주택 건축보다 효율적이라는 점이다.
 
건축에 사용되는 시멘트를 줄임으로써
비용은 물론 환경적인 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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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도
3D 프린팅 주택의 장점이다.
 
실제 이번 주택을 [인쇄]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5일.
프린터는 사람과 달리 먹거나 쉬지 않고
계속해서 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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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 아닌 다른 건축 분야에서도
3D 프린터의 활용은 계속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GE가 진행 중인
풍력 터빈 타워 개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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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터빈은 강한 바람을 받아
전기를 많이 생산하기 위해
최대한 높이 설치된다.
 
문제는 관련 부품 및 원자재 운송에 엄청난
에너지와 비용, 시간이 소모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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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3D 프린터로 터빈을 제작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작년 10월 시제품을 완성한 GE는
오는 2023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성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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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으로 만든 다리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중국 상하이의 한 공원에
설치된 길이 15.25m의 다리.
ASA라는 고기능성 플라스틱과 유리섬유를 섞어
향후 30여 년은 거뜬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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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조금 작지만,
스페인, 네덜란드에서도 3D 프린팅 다리가 건설돼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들은 특히 제작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적기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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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가올 우주 시대의 건축 공법으로서도
3D 프린팅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건축 자재들을 우주로 운반하는 것은
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작업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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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3D 프린팅 우주 정착지 건축’ 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우승자는 뉴욕의 디자인 회사 ‘AI 스페이스 팩토리’.
이들은 현무암과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물질로 만든
마스하(MARSHA)라는 작품을 통해 우주 진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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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아파트, 사무실 등 3D 프린팅 건축은
점차 우리 일상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시간과 비용, 환경 측면에서 장점을 가진
3D 프린팅 건축이 어디까지 확장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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