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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치명적인 하늘의 입자, 미세먼지 너는 도대체 왜 나타난거니?

KISTI 과학향기 제1843호   2020년 11월 02일
자막
#2
안녕하세요. 향기로운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KISTI의 과학향기입니다.

맑고 화창한 날씨만큼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게 있을까요?

요즘에는 파란 하늘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졌습니다.

바로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3
미세먼지는 이름 그대로 대기에 떠다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먼지입니다.

질산염, 황산염 같은 화합물과

카드뮴, 납 같은 중금속이 섞인 유해물질이에요.

#4
그럼 미세먼지는 얼마나 작을까요?

보통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은 50~70마이크로미터 정도입니다.

미세먼지는 그보다 훨씬 더 작아서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나뉘죠.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약 1/20~1/30에 불과합니다.

#5
여기서 잠깐!

황사와 미세먼지는 뭐가 다른 걸까요?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사막지대에서 강력한 바람에 휩쓸려서 오는 흙먼지입니다.

반면에 미세먼지는 토양성분이 아니라 사람의 활동으로 생기는 탄소류 물질이죠.
#6
도대체 미세먼지는 어디서 발생하는 걸까요?

미세먼지는 주로 석탄, 석유 같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또는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출 가스를 통해 발생해요.

#7
이때 공장이나 발전소 굴뚝에서 바로 나오는 미세먼지는

1차적 발생원이라고 합니다.

이 1차 발생 미세먼지가 공기 중 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미세먼지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를 2차적 발생원이라 합니다.

우리나라 수도권의 전체 초미세먼지 발생량 중 약 2/3가 바로 화학반응에 의한

2차 발생 미세먼지라고 합니다.

#8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입니다.

인구밀도가 높고 도시화와 산업화가 고도로 진행되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지리적으로 편서풍 지대에 있어 인접국인 중국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어요.

미세먼지가 많은 봄과 겨울에는 강수량도 적어 세정 효과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9
미세먼지는 우리 건강에 얼마나 안 좋은 걸까요?

대부분의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우리 몸속까지 스며 들죠.

그럼 이 미세먼지가 염증을 일으켜 호흡기 질환이나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수록 폐질환, 심혈관 질환자의 입원과 사망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10
우리나라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있습니다.

가장 첫째는 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입니다.

그래서 노후 경유차를 검사하고 전기차를 확대하고 있죠.

친환경 자동차는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필수가 될 것입니다.

#11
그밖에도 각종 사업장에 미세먼지 절감 장치를 달고

인접 국가와 환경협력을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죠.

우리는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충실히 따르고

외출할 때 마스크 쓰는 것, 잊지 마세요!

#12
KISTI의 과학향기에는

깨끗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환경 과학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KISTI의 과학향기 홈페이지(http://scent.ndsl.kr/site/main/home)로 오세요!
기사
.
번역자: KISTI
영상: KISTI
출처: https://www.youtube.com/channel/UCn_h04S8zTP3gxYDsaCx6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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