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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지구 찾을 수 있을까? 태양계 밖 외계행성

KISTI 과학향기 제1899호   2022년 10월 03일
자막
지난 3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인류가 발견한 외계행성의 수가

5000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류는 어떻게 외계행성을 찾아왔을까요?

외계행성은 태양이 아닌 다른 별을 공전하는 행성입니다.

1992년,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 천문대의 알렉산데르 볼시찬 박사가

지구에서 1500광년 떨어진 처녀자리에서

중성자별 주위를 공전하는 2개의 외계행성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외계행성은

지상관측에 의존했기 때문에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2009년,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사되면서

외계행성을 찾는 데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9년 동안

총 2709개의 외계행성을 발견했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의 약 70%를 찾아내

‘행성 사냥꾼’이란 별명을 얻었죠.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견했지만

아직 검증을 마치지 않은 후보 행성도 2057개나 됩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퇴역한 2018년에는

테스(TESS) 우주망원경이 발사돼

외계행성 탐사의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테스 우주망원경은 4년 동안 외계행성 213개를 찾아내고,

3874개의 후보 행성을 발견하는 등

빠른 속도로 외계행성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거기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우주로 떠난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성능을 가진

제임스웹우주망원경까지 가세해

외계행성 발견에 더욱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찾은 5000개 이상의 외계행성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목성과 토성처럼 가스로 이루어진 거대 행성,

해왕성이나 천왕성 같은 크기의 행성,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루어진 행성은 물론,

태양계에 존재하지 않는 종류의 행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많은 행성 중, 생명체가 살고 있는

제2의 지구가 있을까요?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영역을 ‘골디락스 존’이라고 합니다.

중심별로부터의 거리가 적당해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아

행성 표면에 물이 액체로 존재할 수 있는 영역을 말하죠.

골디락스 존에 있는 행성은 외계행성을 탐색할 때 최우선순위인 곳입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2011년 발견한 ‘케플러-22b’는

지구에서 600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골디락스 존에 있는 최초의 행성으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중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외계행성은

2021년 12월 기준 59개라고 합니다.

우리 은하에만 지구와 같은 행성이 60억 개 이상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연 인류는 제2의 지구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KISTI의 과학향기에는

외계행성과 제2의 지구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KISTI의 과학향기로 오세요!
번역자: KISTI
영상: KISTI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lf8rCYjp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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