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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많이 먹는 먹방 스타, 나도 될 수 있을까?!

2020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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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 팝, K 드라마, K 무비 등
전 세계적으로 한류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하나가 [Mukbang]이라는 단어로 자리 잡은 [먹방]이다.
 
2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산더미처럼 쌓인 음식을 쉴 새 없이 먹어 치운다.
 
그 신기한 장면에 너도나도 몰려들면서
이제 먹방은 하나의 유행이 된 지 오래다
 
3
사실 이런 [많이, 빨리 먹기]는 사실 꽤 오래된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다.
 
수많은 먹기 대회에 참여하는
[푸드 파이터]들의 치열한 경쟁은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돼 왔다.
 
4
그렇다면 사람은 얼마나 빨리 그리고 많이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폭식 능력(?)도 훈련을 통해 증가할 수 있을까.
 
이렇게 푸드 파이터에 대한
참신한 연구가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5
사이언스 얼러트, 뉴욕 타임즈 등 외신들이 주목한
이 연구의 주인공은 미국의 생리학자 제임스 스몰리가 박사.
 
작년 네이선스 핫도그 먹기 대회를 보던 그는
인간의 폭식 한계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됐다.
현재 이 부문 신기록은 10분에 75개다.
 
6
스몰리가 박사는 이를 위해
지난 39년 간의 핫도그 먹기 대회 기록을 분석했다.
 
그리고 운동능력 한계치를 분석하는
수학적 방정식에 따라 그 한계를 추정한 결과
흥미로운 여러 사실들이 드러났다.
 
7
[10분에 핫도그 약 83개]
 
연구 결과 인간의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음식의 무게는 1분당 832그램으로 나타났다.
 
대회용 핫도그의 무게가 100그램임을 감안하면,
10분에 83.2개까지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다.
 
8
재미있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핫도그 빨리 먹기 기록이
급격하게 좋아졌다는 사실이다.
 
이는 체계적인 훈련법이 자리 잡으면서
선수들의 음식 섭취 능력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
 
출처: Biology Letters
 
9
실제 초창기 대회와 현재를 비교한 결과
약 700%의 기록 향상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육상 등 일반적인 스포츠에서의
기록 향상이 약 40% 정도라는 것을 감안할 때
엄청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10
결국 다른 운동에 비해서,
폭식 훈련은 그 효율이 월등히 높다고 볼 수 있다.
 
스몰리가 박사는 이에 대해
“육식동물들의 유용한 생존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11
사냥 확률은 떨어지고
음식을 구하기 어려운 야생 생활에서
최대한 빠르고 많이 섭취하는 것은
생존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실제 인간의 한계 섭취량(1분=832g)은
1분당 798g를 섭취하는 회색곰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12
결국 인간의 섭취 능력은 생각보다 뛰어나고,
훈련 효율마저 상당히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폭식이 우리 몸에 주는 효과는
매우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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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우리의 소화계에
큰 무리를 끼칠 수밖에 없다.
 
설사 타고난 장기가 매우 튼튼해 잘 버틴다 하더라도,
어느새 핫도그와 같은 두툼한 살이
벨트처럼 허리를 감싸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14
그러니 먹방에 대한 미련은 접어두고,
우리는 그저 즐기는 것이 어떨까.
 
아무리 효율이 좋다지만
세상에는 굳이 시도하지 않아도 될 일이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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