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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커플과 불행한 커플은 무엇이 다를까?: 사랑을 지속시키는 ‘마법의 비율’
2019년 04월 17일1
모두의 축하 속에 이어지는 두 사람의 키스,
결혼식은 많은 이들이 꿈꾸는 인생의 로망이다.
그러나 결혼에 골인한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아니다.
2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만
총 10만 8천 7백 건의 이혼이 일어났다.
같은 기간 혼인이 25만 7천 6백 건임을 감안하면
무려 40%에 달하는 수치다.
3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워싱턴 대학의 심리학자인 존 고트먼 박사는
1970년대부터 이 문제를 연구해 온 부부 심리학의 달인이다.
그는 14년간의 연구 끝에 약 93% 확률로
[어떤 커플이 이혼으로 끝을 맞이할지]를
알아맞추는 놀라운 비법을 발견했다.
4
고트먼 박사가 한 커플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15분.
그는 갈등 상황을 제시하고,
해당 커플이 대화하는 모습을 관찰해
일종의 마법과도 같은 규칙을 발견했다.
5
핵심은 대화의 분위기.
행복한 커플과 불행한 커플의 차이는
[갈등 중에 얼마나 긍정적인 상호 작용과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는지]에 달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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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상호작용이 부정적 상호작용보다 5배 이상 많으면
안정적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반대로 긍정적-부정적 상호작용간 비율이
1:1에 가까울수록 이혼할 가능성이 높다.
7
그렇다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장하는
긍정적 상호작용에는 무엇이 있을까?
8
흥미 가지기
불평을 할 때 관심을 갖고, 이를 들어주는 것.
고개를 끄덕이고, 눈을 마주치고, 적절히 리액션을
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9
애정 표현
갈등 상황에서도 스킨십을 하고,
사랑을 속삭이는 것은 중요하다.
서로간의 긴장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꾸준히 스킨십을 하면 효과가 좋다.
10
사소한 일 챙기기
상대에 대한 나의 관심을 자주 행동으로 증명하라.
이러한 행동들이 오랜 시간 축적되면,
갈등 상황에서도 수월하게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11
칭찬하기
상대방의 존경할만한 점을 찾아 말로 표현하라.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좋다.
부부 사이의 관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칭찬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2
합의하기
서로의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합의를 시도하는 것은
“당신의 생각도 일리가 있어요”라는 공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사소한 갈등이라도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부부싸움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13
공감하고 사과하기
공감과 사과는 모든 부부들이 가져야 할 심오한 소통 기술이다.
대화는 물론, 표정이나 몸짓을 통해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느낀다는 것을 보여주면
서로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받을 것이다.
사과 역시 마찬가지다.
14
한편 부정적 요인들에는
경멸, 비난, 소통 단절, 방어기제가 있다.
특히 경멸과 비난으로 대화가 시작되는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그 커플은 헤어진다.
15
고트먼 박사에 따르면,
서로에게 관심을 유지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를 취하는 커플은
언제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한다.
결국 ‘관심’과 ‘존중’ 그리고 이를 ‘표현’하는 것이
사랑을 유지하는 비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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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ㅋㅋ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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