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향기 Story
- 에피소드
에피소드
스마트폰 많이 쓰면 뇌 잠재력 떨어진다?
<KISTI의 과학향기> 제2879호 2017년 02월 27일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 우리는 많은 것들을 스마트폰에 의존한다. 전화번호를 외울 일도 없고 모르는 것은 일단 검색부터 하기 일쑤다. 이렇듯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것이 우리 뇌에도 영향을 미칠까?
2016년 스탠퍼드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소셜미디어를 자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중요한 정보와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분류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소셜미디어에 범람하는 가짜 뉴스, 광고성 정보 등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2년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쉬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은 뇌가 휴식을 취하지 못해 주의력이 크게 떨어졌다. 2010년 캐나다 맥길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운전할 때 내비게이션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해마의 활동성이 낮아졌다. 해마는 우리 두뇌 중 장기 기억을 관장하는 부분이다.
인간의 뇌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정보를 처리하고, 경험과 정보를 연결하는 등의 인지 작업을 한다. 즉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하면 우리의 잠재적 인지 능력과 창의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추천 콘텐츠
인기 에피소드
-
- AI 성능 높이는 방법? 우리 뇌에 있었다!
-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과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차미영 CI(Chief Investigator·KAIST 전산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이 AI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방법을 찾았다. 바로 뇌의 해마에서 일어나는 기억 통합의 생물학적 특징을 활용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2017년 구글...
-
- 누에 단백질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인공 심장판막 개발
- 정세용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교수와 홍진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누에나방의 유충인 누에가 만들어 내는 천연 단백질로 기존보다 내구성을 높인 심장판막질환용 인공 판막을 만드는 기술을 제시했다. 이는 심장판막질환 환자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심장판막 4개는 열리고 닫히면서 혈류의 흐름을 조절...
-
- 수많은 마이크로 LED 칩 중 원하는 색깔만 전사해주는 기술 개발
- 이건재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대량의 마이크로 LED 칩 중, 색깔별로 원하는 칩만 선택해 전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OLED보다 전기적·광학적 특성이 우수하며, 머리카락 두께인 100μm(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무기물 LED 칩을 활용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광원이다. 마이크로 LED를 상용화하려면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