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의 과학향기

안녕하세요 슈르입니다!

제가 이번에 대전 KISTI로 2박 3일 출장을 가게되었는데요

왜가냐면 KISTI에 정말 중요한 자료를 전달드리러 갑니다

그래가지고 중요한 정보를 USB안에 모두 넣었구요

그래서 이 유에스비를 챙겨가지고 저는 출장을 가려고합니다

물한잔만 먹고갈게요

핸드폰 챙기고 명함챙기고 출장갔다오겠습니다 다녀오세요

안녕하세요 그래서 저희가 대전 KISTI에 중요한 유에스비 를 전달 드리려고 이렇게 출장을 왔는데요

뚱이님 클라온이랑 네온이랑 키온이랑 저희 같이 시로험했던거 기억나세요? 당연하죠

그래서 그 중요한 USB 잘 챙겨오셨나요?

아 완전 잘 챙겨왔어요

제가 가방 완전 잘 보이는 데다가 챙겨 와가지고

찾기가 힘들긴 한데 그 안에 절대 유출되면 안되는 정보가 들어있다는 거 아시죠?

으엉? 없어요? 없어요...

제가 KISTI분들한테 전달드릴 정말 중요한 자료가 USB안에 들어있었는데요

잃어버렸는지 도둑을 맞았는지 사라졌어요

근데 그 사라진 USB안에 정말 중요한 정보가 들어 있어서 그거를 누가 악용할 생각을 하면 너무.. 하..

정말 중요한 정보거든요? 근데 이거는 잃어버린 제 잘못이기는 하니까 진짜 이번에는 잃어버려도 그 누구도 그 자료를 악용할 수 없도록 자물쇠 같은 걸 만들고 싶은데 USB에 자물쇠를 달긴 좀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과학향기 사이트에서 한번 소재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색창에 '과학향기'

일단 <암호>를 쳐볼게요 진짜 못 훔쳐가게 하고싶어요 암호를 풀어라? 이거 뭐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든 것으로 전해지는 정교한 휴대폰 금고 '크립텍스!'

크립텍스가 휴대용 금고래요

크립텍스 검색!

한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금고라고 하는데 이 안에다가 저희 USB도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여기 보이는 이 크립텍스를 이용해가지고 제가 3D 프린트로 휴대용 크립텍스를 만들어서 그 안에다가 제 USB를 안전하게 보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크립텍스를 3D 프린터로 뽑고 있어가지고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3D 프린터가 크립텍스를 출력하는데 한 여덟 시간 정도가 걸렸고요

이거 하얀색 부분이랑 파란색 부분으로 나눠서 출력해줬는데 이런 식으로 뽑아 줬고요

그리고 이 흰색 부분은 여기 안에다가 USB를 이렇게 쏙 넣고 닫아가지고 이 안에 이렇게 넣어줄겁니다 이렇게 잠가줄거에요

근데 이 사이사이에 파란색 띠들을 넣어주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제 크립텍스를 3D 프린터로 다 뽑아가지고 이렇게 지금은 열리는 상태거든요 잠가줄거에요

그런데 잠그기 전에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잠가 줄건데 비밀번호를 적어주도록 하겠습니다

비밀번호를 이렇게 적어주었어요(KISTI)

그래서 KISTI 비밀번호를 다시 맞추면 열립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바꾸면 안열려요

오늘 KISTI로 두번째 출장을 가는날인데요 오늘은 절대로 USB를 훔치지 못하게 만약에 훔쳐도 제 정보를 악용할 수 없게끔 완전 단단한

크립텍스 안에다가 USB를 넣었습니다 그래가지고 절대 잃어버리지도 않을거지만 만약에 잃어버려도 아무도

제 자료를 악용할 수 없어요 제가 크립텍스를 챙겨가지고 짐을 싸.. 슈르님 컴온 왜요??

그래서 출장 잘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출장다녀올게요

따악 가져와서... 흐음 이게뭐지?

어?? 잠시만요 저.. 제가 분명히 여기 앞에다가 잘보이게 넣어 놨거든요? 또 잃어버리신거에요? 분명 넣었는데 잃어버렸나? 안 넣었나?

분명히 넣었거든요?

제 USB는 또 도둑 맞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번에는 처음과 다르게 제 USB를 크립텍스 안에 잘 잠궈 놓았기 때문에 아마 어떤 도둑이

가져갔어요 제 정보를 악용하지는 못 할 거에요 제 데이터가 보안이되고 있다는 소리겠죠?

이런 것도 아마 암호학이라고 할 수 있을거에요 암호학.. 들어보기는 했는데 잘 무슨 뜻인지 몰라가지고 한번 이렇게 잃어버린 김에

제대로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도 '사이언스온'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번에는 암호학이라고 쳐볼게요

그러면은 이렇게 암호학에 관련된 한국 논문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요

PDF 원문으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논문을 좀 보면 암호학은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학문이래요

크립텍스는 정보가 제 3자에게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는 기밀성 그리고 허가되지 않은 사람이 정부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접근제어

이런 목표를 훌륭하게 수용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어요

보통 논문은 외국 논문이 많아서 잃기 힘들었었는데 사이언스온은 한글 논문이 많아서일단 읽기가 쉽고 정말 유용한 것 같아요

그림 자료만 따로 모아 볼 수도 있어서 정말 간편합니다

과학향기 칼럼에 따르면 21세기에 크립텍스와 같은 정보 보안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슈퍼컴퓨터라고해요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슈퍼컴퓨터는 바로 이 KISTI에 있어요!

오늘 우리가 많은 도움을 받았던 '사이언스온'과 '과학기술연구망' 공공기관을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까지 이 모든 일들이 KISTI가 하는 일들이에요

KISTI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