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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 프리, 화장품도 나왔다

<KISTI의 과학향기> 제2787호   2016년 11월 21일
글루텐은 밀의 주요 성분으로 반죽을 늘어뜨리거나 펴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점성 물질이다. 하지만 비만이나 피부병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만성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셀리악병의 원인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글루텐 프리’ 음식에 관심이 높아졌다.
 
글루텐은 음식에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화장품이나 샴푸에도 함유돼 자칫 피부로 스며들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클루텐 프리 화장품이 등장했다.
 
셀리악병은 글루텐을 소화할 수 있는 효소가 없는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그래서 셀리악병이 없는 사람은 굳이 글루텐 프리 화장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셀리악병 환자는 입으로 들어갈 수 있는 립밤이나 치약 제품에 글루텐이 함유돼 있는지 살펴보고 피하는 것이 좋다.
 
셀리악병은 우리나라에서는 통계로도 잡히지 않을 만큼 매우 희귀한 병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전체 인구의 1% 미만이라고 한다. 피부로 흡수되는 화장품의 경우, 글루텐이 포함됐다고 해서 셀리악병으로 이어지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나온 연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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