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갱년기, 중년 남성에게도 찾아온다

<KISTI의 과학향기> 제2792호   2016년 11월 28일
가을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해가 짧아지면서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증상이지만, 계절이 바뀌어도 우울증상이 계속된다면 ‘갱년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흔히 갱년기는 여성들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고 있지만, 남성도 갱년기를 겪는다. 특히 중년 남성들은 호르몬이 감소하면 정신이나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겪고, 사회나 가정생활에서 소외된 느낌을 받는다.
 
이런 소외된 느낌은 남성들을 위축되게 만들고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증가되고 밤에 잠을 잘 못 이루거나 건망증, 성욕감소, 무기력증 등도 함께 나타난다. 이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골다공증이다.
 
남성 골다공증은 대부분 생식선 흡연, 알코올 과다 섭취, 낮은 체질량지수,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 된다. 하지만 가족 중에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골밀도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호르몬 약을 먹거나, 호르몬 주사를 맞는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호르몬 치료법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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