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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서 고글은 필수, 눈질환 예방

<KISTI의 과학향기> 제2799호   2016년 12월 07일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 스키는 추운 날씨에 외부에서 하는 과격한 운동이므로 다칠 위험이 있어 다양한 안전장비가 있다. 손목보호대나 무릎보호대, 안전모와 같은 안전장비를 갖추고, 잘 넘어지는 등 기본 동작을 잘 익힌 후 스키를 타는 것이 좋다.
 
안전장비를 챙길 때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고글이다. 고글은 스키장에서 쓰는 패션의 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고글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스키장에서 발생되는 자외선은 한 여름 태양볕보다 3~4배 정도 더 강렬하다. 겨울철 자외선으로 인한 눈질환을 설맹증이라고도 하는데, 눈의 세균감염과 염증이 계속되고 이 상태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하면 실명에도 이를 수 있다.
 
겨울철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눈이 노출된다면 각막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각막이 손상되면 각막상피세포가 파괴되면서 자외선 각막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긴 파장의 자외선은 수정체에도 영향을 줘 백내장이 생길 수 있다.
 
스키와 같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는 활동을 한 후, 눈에 이물감이나 통증이 심하고 눈물을 흘리거나 충혈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안과를 찾아 진단을 하는 것이 좋다. 그 보다 먼저 스키를 탈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고글을 착용하고 타야 자외선 때문에 발생하는 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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