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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아픈 골육종, 10대 남학생에게 흔하다
<KISTI의 과학향기> 제2816호 2016년 12월 16일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암(악성 종양)으로, 왕성한 10대 성장기에 많이 발생한다.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팔이나 다리, 골반 등 뼈의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 골육종은 흔히 무릎 주변에서 발생한다.
골육종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뼈 주변으로 전이를 일으키는데, 폐 전이가 가장 흔한 경우다. 골육종 환자의 일부는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거나 암이 잘 발생하는 특별한 경우에 골육종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골육종 환자는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예방도 어렵다.
골육종의 증상은 팔다리의 통증이 오래가거나 붓는 것이다. 타박상에 의한 통증이나 붓는 증상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데, 골육종에 의한 통증이나 붓는 증상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진다. 이렇기 때문에 성장기의 남학생들은 성장통으로 오해하기 쉽다.
팔다리의 통증이나 붓기 때문에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했음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골육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암의 분포를 보기 위해 자기공명영상 검사(MRI)와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폐 전산화 단층촬영(CT)를 함께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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