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의 과학향기

몸이 추우면 담요를 덮어 따뜻하게 하듯이, 건물도 특수한 담요를 덮으면 단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안영수 박사팀은 공기를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난 실리카 에이로겔(AeroGel) 단열재(Blanket)를 개발했다. 물유리(규산소다)를 건조시켜 담요처럼 섬유조직으로 만든 이 단열재는 단열성이 매우 뛰어나고 대단히 가벼울 뿐 아니라 값이 싼 물유리와 빠르고 쉬운 공정으로 제작비를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