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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20억 년간 용암 분출한 화산이 있다?

<KISTI의 과학향기> 제2866호   2017년 02월 13일
화성에 20억 년 동안 용암을 분출한 화산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퍼듀대학 천체물리학과의 마크 카피 교수는 화성에서 떨어져 나와 지구에 추락한 운석 11개를 분석했다. 이 운석들은 100만 년 전 화성에 큰 충돌이 일어났을 때 떨어져 나온 것으로, 이 중 10개는 5억 년 전에 생성된 것이고 1개는 24억 년 전에 형성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피 교수는 이 분석 결과에 대해 “화성에 20억 년 동안 폭발한 화산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화성에는 태양계에서 가장 오래 분출한 화산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화성에는 올림푸스 몬스(높이 27km, 너비 540km)를 포함한 거대 화산들이 많다. 판구조론에 따르면 지구의 지각판은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거대한 화산이 형성되지 않지만, 화성에는 지각판의 움직임이 없어 거대 화산이 만들어질 수 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2017년 2월 6일 USA투데이와 허핑턴포스트 등에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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