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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계 연결하는 ‘고효율 뇌신경 탐침’ 개발

<KISTI의 과학향기> 제2914호   2017년 04월 10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장재은 교수 연구팀이 인간 뇌와 외부 기계를 연결하는 고효율 뇌신경 탐침을 개발했다.
 
인간의 뇌와 기계 간 인터페이스 기술은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전기 자극 뇌 질환 치료나 로봇팔·로봇다리 같은 인체 결합 기술, 인간과 기계 간 정신 교류 등을 위한 필수 기술이기 때문이다.
 
최근 DGIST 연구진이 개발한 뇌신경 탐침은 기존 마이크로기술과 실리콘 물질에 기반을 둔 뇌신경 탐침에 비해 성능이 월등하고 인체 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GIST 연구진은 그래핀과 나노와이어 기술을 접목해 저항이 낮고 생물학적 안전성이 높은 고효율 뇌신경 탐침을 만들었다.
 
산화아연(ZnO) 나노와이어를 전극 구조에 적용하면 뇌신호 주파수 영역에서 전기저항이 낮아 미세한 신호를 측정하는 등 신호 획득 효율이 높다. 특히 뇌졸중 같은 뇌 질환을 치료할 때 전기신호 획득과 자극에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간-기계 간 다양한 인터페이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국제학술지인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Interfaces)’ 2017년 3월 17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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