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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에 인공지능이 필수일까?
<KISTI의 과학향기> 제3560호 2020년 07월 20일사이버공격이 점차 정교해지고 자동화된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도입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그 효과성을 증명하기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다.
범죄집단들의 랜섬웨어 유포를 비롯해 지능화된 사이버공격 툴들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공격대상이 되는 기업 및 조직 내 보안담당자들은 인공지능의 활용여부를 고심하기 시작했다 볼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의 도입 필요성과 관련하여 대체로 사이버공격자의 자동화된 공격유형이 증가하여 자체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으로는 이를 온전히 막아내기가 어렵다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어서 기존의 보안체계를 대체하는 목적보다는 추가적인 보안솔루션의 도입 측면에서 인공지능을 검토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네트워크와 이메일 및 최접점지역에 대한 보안성 향상에서 자동화도입은 필수적이라 볼 수 있으나, 인공지능을 도입한 보안솔루션의 효과성이나 이를 도입한 뒤 기대효과와 같은 비용측정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현 수준에서는 투자대비수익의 효과를 정당화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결국 인공지능의 도입을 통해 보안성의 향상을 기대하는 기업 및 조직들은 도입이후 얼마나 실효성을 거두게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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