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향기 Story
- 에피소드
에피소드
미국 에너지부, 향후 10년 내 완전한 양자인터넷 구축 위한 목표 수립
<KISTI의 과학향기> 제3578호 2020년 09월 21일미국에너지부는 최근 가상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하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할 양자인터넷 관련 청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에너지부 관계자에 의하면 양자인터넷 시스템 개발과 관련한 전략보고문건을 발표함과 동시에 향후 10년 이내 구축을 완료할 목표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으며, 에너지부 산하 National Labs에서 개발을 전담해 민간업체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선적으로 대정부 데이터보호 및 재정관련 데이터 전송업무를 전담할 플랫폼으로 양자인터넷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금융 및 의료서비스 분야에도 양자인터넷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금번에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에너지부는 양자인터넷 관련 기본 구성요소의 정립, 네트워킹 통합장치의 구축, 양자얽힘과 관련한 스위칭 및 라우팅 기술들의 개발, 그리고 기능오류의 수정과 관련한 연구를 추진해나갈 목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양자인터넷이 보안성이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양자얽힘현상에 기인한 것이며, 이는 두 입자가 얽혀있을 경우 상대 입자의 상태를 측정해 단일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에 외부 혹은 사이버공격자가 두 입자 간 전송되는 정보나 데이터를 훔치려는 시도를 할 경우, 이 얽힘현상이 끊어져 정보를 가로챌 수 없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선적으로 에너지부 산하 17개의 National Labs를 양자인터넷으로 연결시키려는 목표를 지니고 있는 미국 정부는 향후 학계와 민간부문의 협력업체와의 관계정립을 통해 보다 개인화되고 광범위한 양자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천 콘텐츠
인기 에피소드
-
- 초음파로 오래 가는 생체 이식 전자기기 개발
- 박성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융합대학원 교수팀이 배터리 대신 초음파로 작동하는 생체 이식 전자기기를 개발했다. 심장이나 뇌 등 몸속에 이식하는 전자기기는 생리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조절해, 파킨슨병 같은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한 번 이식한 전자기기는 기술적 한계 때문에 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연...
-
- 수많은 마이크로 LED 칩 중 원하는 색깔만 전사해주는 기술 개발
- 이건재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대량의 마이크로 LED 칩 중, 색깔별로 원하는 칩만 선택해 전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OLED보다 전기적·광학적 특성이 우수하며, 머리카락 두께인 100μm(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무기물 LED 칩을 활용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광원이다. 마이크로 LED를 상용화하려면 성장...
-
- 망막의 모든 영역을 2.3초 안에 이미징하는 기술
- 2.3초 안에 망막의 모든 영역을 3차원으로 이미징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KAIST 기계공학과/KI헬스사이언스연구소 오왕열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사람 망막의 넓은 영역에서 초점 위치뿐만이 아니라 초점에서 벗어난 위치에서도 세포 수준 고해상도 이미징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망막은 안구의 렌즈를 통해 이미징해야 하기 때문에 안구 렌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