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세균을 이용한 컴퓨터 모델 / 바다에서 금을 채취하는 것이 가능할까?

<KISTI의 과학향기> 제284호   2005년 05월 04일
◈ 세균을 이용한 컴퓨터 모델

미국의 과학자에 의해 세균을 조작해 특정 색깔 패턴을 나타내도록 유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합성 생물학” 분야에서 제기되어 온 이론을 증명하는 훌륭한 모델을 구현했다는 의의를 갖는다.



연구진은 세균의 일종인 대장균(E. coli)에 유전자 조작을 가해 다른 대장균으로부터 신호가 전달되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붉은색이나 녹색의 형광을 나타내도록 유도하는 실험을 시도했다. 조작한 대장균은 다른 세균으로부터 전달되는 신호 물질의 농도가 높을 경우에는 녹색의 형광을 띠고 농도가 낮을 경우에는 붉은색의 형광을 띠는데 이들을 배양접시에 키운 후 서로 다른 강도의 신호 물질을 처리한 결과 바깥 고리는 녹색이고 안쪽은 붉은색의 황소 눈 모양의 색깔 패턴을 얻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감지, 반응 관계를 이용해 컴퓨터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세포를 이용한 컴퓨터 모델이 현재의 다른 컴퓨터처럼 수학적으로 정확한 기술이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바다에서 금을 채취하는 것이 가능할까?

바닷물속에서 금을 채취하는것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구에 존재하는 바닷물속에는 약 880억 ton의 금이 매장되어 있을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금을 채취하기는 현재 기술력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1차 대전 이후 독일은 승전국에서 요구하는 전쟁 배상금을 구하기 위해 바닷물속에 있는 금을 채취하는것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 결과 해수 1리터에 0.004 ug(0.000000004g)의 금이 있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것을 뽑아 금을 만들기에는 그 처리비용이 너무 높아 포기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해수에서 금을 뽑아 내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 되었지만 그 수익성때문에 아직 현실화 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바닷물속에서 금을 채취하는것이 불가능한것은 아니라고 주장다.

실제로 바다 생물에는 금속을 체내에 축적하는 것이 있는데 피낭동물의 일종은 체내에 바나늄을 축적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런 방법을 통해 금을 만들 수 있을것이라 추측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법을 아직가지 발견하지 못한것뿐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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