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기차에는 왜 안전벨트가 없을까? / 카 네비게이션의 원리

<KISTI의 과학향기> 제159호   2004년 07월 16일
◈ 기차에는 왜 안전벨트가 없을까?

승용차나 고속버스, 비행기 등 고속으로 달리는 것에는 안전벨트가 필수품처럼 붙어 있다. 기차에만 안전벨트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차는 엄청나게 무겁기(1000톤 이상) 때문에 트럭이나 승용차와 부딪쳐도 충격이 매우 작다. 달리는 차에 탄 사람이 위험해지는 것은 충돌로 인해 속력이 갑자기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차는 상대적으로 아주 작고 가벼운 자동차가 부딪친다고 해서 속도가 줄지 않는다. 급브레이크를 밟아 갑자기 정지하면 모를까. 그러나 기차의 경우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거리가 길어 자동차끼리 부딪쳤을 때와 같이 충격이 크지 않다. 따라서 기차 안에서는 굳이 안전벨트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 카 네비게이션의 원리

오늘날 많은 운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카 네비게이션(car navigation), 최근에는 휴대전화를 연결해 주변 위치와 목적지, 교통상황을 음성 또는 화살표로 간단히 전달받는 방식이 많아졌다. 이를테면 출발시 목적지를 음성으로 입력하면 휴대전화를 통해 최단 경로를 다운받아 저장해 두고, 운전 내내 차량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목적지까지 안내해 준다. 카 네비게이션은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 위성위치추적장치)를 이용하여 차의 위치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차량용 카 네비게이션 시스템에는 3개 이상의 위성에서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장치가 탑재되어 있는데, 전파가 해당 차까지 오는 시간을 기초로 각각의 위성과 차의 거리를 계산, 3차원 영상으로 경도와 위도를 매우 정밀한 수치까지 파악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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