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꽃가루의 비밀 / 속눈썹이 왜 있을까?

<KISTI의 과학향기> 제170호   2004년 08월 11일
◈ 꽃가루의 비밀

부드럽고 부서지기 쉬운 꽃가루는 재채기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꽃을 수정시키는 데에 필수적이다. 일단 수정이 되면 이 꽃들은 탐스러운 복숭아나 맛있는 사과와 같은 열매를 생산해 낸다. 수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있으며, 이들 유전자를 야생종과 축화된 파생종 간의 수정을 막는 유전자로 변형시켜 야생종에 숨어있는 좋은 유전자들을 경작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유전자를 가지게 될 식물은 비료나, 물, 살충제 등을 훨씬 덜 사용하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유전자는 Ligands라고 불리는 단백질을 형성하도록 신호를 보내고 수정에 필수적일 수 있는 receptor kinases라 불리는 분자들이 짝을 짓도록 한다. 이 분자들 사이의 신호는 아마도 성장하는 화분관(花粉管; pollen tube)이 꽃의 상단에서부터 하단의 생식세포까지 통로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 같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속눈썹이 왜 있을까?

속눈썹은 이물질이 눈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서 눈에 장애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셔터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아래 눈꺼풀보다 위 눈꺼풀의 속눈썹이 길고 수도 많다. 아래 눈꺼풀의 속눈썹은 6mm에서 8mm 정도로 위 눈꺼풀보다 짧고, 70~80개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그러나 위 눈꺼풀은 12mm 정도로서, 약 180개나 나 있어 아래보다 2~3배나 수가 많다. 속눈썹이 자라는 속도는 1일 평균 0.18mm로서 머리카락의 반 정도이고, 게다가 수명이 짧아 100일에서 150일이면 털갈이를 하기 때문에 끝없이 길어지지 않는다.

평가하기
추천 콘텐츠
인기 에피소드
쿠키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이거나 브라우저 설정에서 쿠키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 사이트의 일부 기능(로그인 등)을 이용할 수 없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일링 구독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