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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편두통에 미치는 영향 / 모기는 왜 아이를 잘 물까?
<KISTI의 과학향기> 제164호 2004년 07월 28일
◈ 날씨가 편두통에 미치는 영향
편두통 증세가 날씨에 따라 심해질 수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근거가 희박하다라는 사실이 미국 보스턴 시에 있는 아동 병원의 Patricia B. Prince 박사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두통 환자들은 사실은 그렇지가 않은데 날씨에 따라 두통의 증세가 심해진다는 생각을 한다. 보통 이런 환자들은 기압이 낮은 날씨엔 두통이 자주 발생하고 낮에 눈에 반사된 햇볕을 접한 시간이 많을수록 두통의 강도가 심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진은 안개, 맑은 날씨, 기압의 변화 그리고 기온 변화 등을 포함하는 여러 날씨 조건에서도 두통 증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결론적으로 “만약에 두통 환자 및 담당 의사가 판단하기에 환자가 느끼는 두통의 상태가 날씨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다면 이를 참작하여 두통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두통이 시작될 때 적절한 치료법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모기는 왜 아이를 잘 물까?
사람들은 여름의 불청객 모기를 귀찮은 존재로 느끼지만 다른 동물이 겪는 고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모기는 소, 돼지, 닭, 오리 등을 가리지 않는다. 사람으로부터 빠는 피는 전체의 5% 정도에 불과하다. 소나 돼지가 모기에게 더 인기인 이유는 모기가 '피 사냥'에 나설 때 후각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시각으로 판별하는 범위는 불과 1∼2m인데 비해 동물 몸에서 발산되는 아미노산, 젖산 등의 냄새는 무려 15∼20m 밖 거리에서, 이산화탄소는 10∼15m 밖에서도 감지한다. 사람은 하루 2백50㎖의 이산화탄소를 내뿜지만, 소는 사람의 10배에 가까운 2천㎖나 배출한다. 어린이가 어른보다 모기에 잘 물리는 것도 호흡량이 많아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기 때문이다. 임신중인 여성도 호흡량이 많아 모기에 물릴 확률이 보통 사람보다 2배쯤 높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고 씻지를 잘 않는 사람도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다.
편두통 증세가 날씨에 따라 심해질 수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근거가 희박하다라는 사실이 미국 보스턴 시에 있는 아동 병원의 Patricia B. Prince 박사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두통 환자들은 사실은 그렇지가 않은데 날씨에 따라 두통의 증세가 심해진다는 생각을 한다. 보통 이런 환자들은 기압이 낮은 날씨엔 두통이 자주 발생하고 낮에 눈에 반사된 햇볕을 접한 시간이 많을수록 두통의 강도가 심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진은 안개, 맑은 날씨, 기압의 변화 그리고 기온 변화 등을 포함하는 여러 날씨 조건에서도 두통 증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결론적으로 “만약에 두통 환자 및 담당 의사가 판단하기에 환자가 느끼는 두통의 상태가 날씨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다면 이를 참작하여 두통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두통이 시작될 때 적절한 치료법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모기는 왜 아이를 잘 물까?
사람들은 여름의 불청객 모기를 귀찮은 존재로 느끼지만 다른 동물이 겪는 고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모기는 소, 돼지, 닭, 오리 등을 가리지 않는다. 사람으로부터 빠는 피는 전체의 5% 정도에 불과하다. 소나 돼지가 모기에게 더 인기인 이유는 모기가 '피 사냥'에 나설 때 후각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시각으로 판별하는 범위는 불과 1∼2m인데 비해 동물 몸에서 발산되는 아미노산, 젖산 등의 냄새는 무려 15∼20m 밖 거리에서, 이산화탄소는 10∼15m 밖에서도 감지한다. 사람은 하루 2백50㎖의 이산화탄소를 내뿜지만, 소는 사람의 10배에 가까운 2천㎖나 배출한다. 어린이가 어른보다 모기에 잘 물리는 것도 호흡량이 많아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기 때문이다. 임신중인 여성도 호흡량이 많아 모기에 물릴 확률이 보통 사람보다 2배쯤 높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고 씻지를 잘 않는 사람도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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