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녹차 티벡 깔끔하게 버리는 법/ 물고기의 수염의 역할은?

<KISTI의 과학향기> 제27호   2003년 09월 12일
◈ 녹차 티벡에서 물을 한방울도 흘리고 않고 티백을 버리는 법



녹차나 홍차를 티백으로 마실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우러난 차만 남기고 티백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찻잔에서 티백을 들어 올리면 당연히 물방울이 떨어진다. 그래서 간혹 테이블에 물방울이 떨어져 테이블을 닦아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가 있는데, 절대 물방울이 떨어지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다. 티백을 들어올리기 직전 티백의 가장 밑부분을 녹차나 홍차의 표면에 약 2초간 담가두었다 꺼내면 된다. 이 원리는 표면장력의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차의 표면에 티백을 적시면 티백과 차의 경계에 표면장력이 작용해서 티백 속에 남아 있던 수분이 홍차 쪽으로 흡수되고 물방울은 떨어지지 않는다. 티백에 담겨진 녹차, 홍차, 우롱차, 인삼차, 둥글레차 등의 모든 티백 제품에 거의 다 적용된다.



◈물고기의 수염은 무슨 일을 하나?



어두운 바다 밑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이 눈으로 먹이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수염이 있는 물고기들은 수염으로 먹이의 냄새가 나는 곳을 찾아 다니면서 먹이를 구한다. 이 수염은 맛이나 냄새를 동시에 느끼는 감각기를 많이 가지고 있다. 맛있는 먹이인지 먹을 수 없는 먹이인지를 구별해서 신경에 전달 된 것을 뇌에서 판단하여 먹이를 먹기 시작하거나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고 한다. 민물고기 중에서 수염을 갖는 물고기는 잉어, 미꾸라지, 메기나 용상어 등이 있고 바닷물고기에는 쓸종개와 대구의 무리가 여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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