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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식물에서 인공 거미줄 생산 가능 / 박테리아를 이용해 자동차 배기가스 줄인다

<KISTI의 과학향기> 제62호   2003년 12월 03일
◈ 담배 식물에서 인공 거미줄 생산 가능



거미 유전자를 삽입한 담배 식물에서 인공 합성된 거미줄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과학자들이 거미줄을 만드는 거미 유전자를 담배 식물에 삽입하여 스피드로인(spidroin)이라는 거미줄 단백질 생산에 성공한 것. 연구자들은 스피드로인 단백질이 담배 식물에 독성이 있어 담배 식물을 스스로 죽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으나 식물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강철보다 다섯 배나 강하고 방탄 조끼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인공 섬유인 케블라보다 탄성이 좋은 거미줄은 다양한 응용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의료용 봉합선에 쓰일 수도 있고, 우주정거장 등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 이번 인공 거미줄 생산의 성공으로 이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이 예상된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박테리아를 이용해 자동차 배기가스 줄인다



미국 시애틀대학 동아시아 학교의 한 교수가 박테리아를 이용하여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특수 가공된 테이프를 자동차의 에어클리너에 부착하는 것으로 테이프 안의 박테리아가 자동차로부터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무해화 한다고 한다. 실험결과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등의 자동차 배기가스가 현저히 감소했으며, 미국 워싱턴 주 자동차배기가스 측정센터에서도 이 기술의 효과를 실증했다고 한다. 현재 이 기술을 개발한 교수는 특허를 출원하여, ‘인테크 매직’이란 상품으로 실용화를 계획하고 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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