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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에 대한 낮은 수준의 노출이 폐에 주는 영향

<KISTI의 과학향기> 제3428호   2019년 09월 23일
동물 모형에서 폐 건강에 대한 대기 오염의 영향을 조사한 과학자들이 낮은 수준의 노출도 폐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결과는 도시 계획을 책임지는 정부 기관에 영향을 줄 것이다.
 
대기 오염은 기체 및 미세 먼지(particulate matter, PM)로 이루어진다. 매년 약 2백만명이 대기 오염의 직접적 결과로 죽고, 더 많은 이들이 폐 기능이 악화되고 천식이나 만성 폐색성 폐 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과 같은 폐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 하지만 낮은 수준의 대기 오염의 영향은 종종 간과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PM10에 대한 낮은 수준의 노출이 해로운지 조사했다. PM10은 크기가 10마이크론 이하인 입자들로, 대기 오염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폐에 들어갈 수 있다.
 
그 연구자들이 쥐들을 낮은 수준의 교통과 관련된 PM10에 노출시키자, 그 쥐들은 3주 후에 염증 반응을 일으켰다.
 
그 연구자들은 이 결과가 교통량이 많은 도로 주변에 학교나 어린이집을 지을 것인지와 같은, 새로운 건물 개발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는 PM이 염증 유발 분자로 낮은 농도에서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동물 모형에서, 그들은 폐 염증과 미토콘드리아 활성 조절장애의 강하고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증거를 찾았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발전소로, 이것은 미토콘드리아에 대한 변화가 세포의 에너지 생산에 영향을 주고, 따라서 세포가 어떻게 분열하고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요 교통 시설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호흡기계 건강에 대한 잠재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알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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