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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유방암을 치료하는 식물의 항암 물질 / 해바라기씨로부터 수소를 얻다

<KISTI의 과학향기> 제181호   2004년 09월 06일
◈ 말기 유방암을 치료하는 식물의 항암 물질

특정 식물에서 발견되는 Sulforaphane (SUL)이 항암 물질의 명성이 더 높아지게 되었다. 이 물질은 브로콜리와 같은 식물에 들어있으며, 말기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대학 어바나-샴페인(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의 Keith Singletary와 Steven Jackson은, 유방암 치료와 예방에 사용될 수 있는 ‘Sulforaphane (SUL)’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9월자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 SUL은 브로콜리, 케일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씹으면 세포벽이 파괴되어 SUL이 체내로 흡수된다. SUL의 항암효능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해, SUL이 정상세포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는 방어 메커니즘을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런 방어기작은 초기 암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해바라기씨로부터 수소를 얻다

영국의 연구원들이 해바라기씨로부터 수소를 얻는 유망한 방법을 개발하였다. 연료전지는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대단히 유망하며 기술이 발달하면서 수요도 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연료전지의 결점은 연료인 수소를 대개 화석연료를 태워서 얻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소를 얻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와 같은 공해물질과 이산화탄소, 메탄같은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이 연구를 수행한 영국 리즈대학교(U. of Leeds)의 에너지공학박사 발레리 두퐁은 “수소를 해바라기씨로부터 얻는 것은 보다 친환경적인 대안일 뿐만 아니라 원유 의존도를 줄이면서 재생가능한 풍부한 자원을 사용하는 것이므로 여러모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오직 해바라기씨, 공기, 수증기만을 사용하여 수소를 발생시키는 실험장치를 개발하였다. 이때 매우 특별한 두 촉매가 사용되었는데 하나는 니켈에 기초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탄소에 기초한 것이다. 이 두 촉매는 번갈아 가면서 작용하는데, 전자는 산소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후자는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산소 또는 이산화탄소의 저장과 방출 사이에 수소가 생성된다. 이 공정에는 어떤 화석연료의 연소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기술에 사용된 해바라기씨는 보통의 식품가게에서 파는 것과 동일하며 연구팀에 따르면 이 공정이 다른 식물유를 사용하여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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