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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탐사선 장렬하게 산화되다 / 천식 흡입 치료제 많이 쓰면 백내장 발병율 증가

<KISTI의 과학향기> 제32호   2003년 09월 24일
◈ 목성탐사선 장렬하게 산화되다



미항공우주국(NASA)는 지난 21일 14년간 성공적인 목성 탐사임무를 수행해온 ‘갈릴레오’호를 목성 대기권에 추락시켜 폐기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갈릴레오를 계속 그냥 둘 경우,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와 충돌해 지구 미생물이 유로파를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유로파를 보호하는 것은 현재 이 위성에 생명이 살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만일 지구로부터 묻어간 박테리아가 유로파를 전염시켜, 이 탐사선이 전기를 발전시키기 위해 사용중인 방사선 플루토늄에 의해 바다가 따뜻해진다면, 이 위성에 존재할 수도 있는 생명체를 연구하려는 미래의 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갈릴레오는 지난 1989년 지구를 출발, 1995년 목성 궤도에 도착해 8 년 남짓 동안 목성 궤도를 35 번 돌며 목성 표면을 관찰해 왔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천식 흡입 치료제 많이 쓰면 백내장 발병율 증가



천식 증세를 예방하기 위하여 스테로이드를 오랫동안 흡입하면 백내장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되었다. 영국 런던 위생학 및 열대의학과 연구진은 31,000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백내장이 발병한 사람 중에서 11.5% 정도 스테로이드 천식 치료제를 흡입하였으며, 백내장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 중에서는 단지 7.5% 정도만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흡입한 것을 발견하였다. 하루에 400마이크로그램 정도 흡입하는 사람은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거의 증가하지 않지만, 하루에 1,600마이크로그램 정도 흡입하면 발병 가능성이 약 70%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백내장 발병 가능성은 천식 환자가 흡입 치료제를 사용한 기간이 길수록 커다고 한다. 그러나 치료제 사용 지침서에 따라 스테로이드를 최소량으로 흡입하면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거의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한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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