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비타민 4형제의 효능 / 방귀 뀐 놈이 성낸다

<KISTI의 과학향기> 제150호   2004년 06월 25일
◈ 비타민 4형제의 효능

옛말에 골고루 잘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말이 있다. 피부 건강도 이 말에서 예외일 수 없다. 골고루 잘 먹어야 피부도 건강해지는 것. 먼저 피부의 지방은 대부분이 불포화 지방산이다. 따라서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나 옥수수 기름, 참기름과 같은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A는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며, 피지가 과잉 분비되고 번들거리는 것은 비타민B2가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비타민C가 함유된 야채나 과일은 ‘멜라닌(Melanin)’색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기미, 주근깨를 억제할 수 있다. 비타민E는 피부 보호와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속담에 ‘방귀 뀐 놈이 성낸다.’라는 말이 있다. 제가 잘못하고서 도리어 성냄을 이르는 말로 적반하장을 뜻한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 방귀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나온다. 정말 방귀에 불이 붙을까? 일단 방귀의 가스 성분은 알아보면 약 400종의 가스가 섞여 있다고 한다. 그 중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가 각각 20~30%정도 되며 이 외 음식물과 함께 흡입된 공기, 그리고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나오는 이산화탄소, 수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모인 가스중 불이 붙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수소와 매탄가스인데 실제로 방귀를 뀔 때 불을 갖다 대면 불이 붙는 경우도 있으니 영화속 내용이 아주 허황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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