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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과 당뇨, 비만에서 중요한 당 대사 과정
<KISTI의 과학향기> 제3466호 2019년 11월 27일연구자들이 사람의 몸이 당을 대사하는데 중요한 단계를 밝혔다.
사람에서 5탄당 인산 경로(pentose phosphate pathway)를 통해서 포도당(glucose)로부터 에리트리톨(erythritol)이 만들어진다. 혈장에서 에리트리톨이 증가하면 내장 지방 증가와 2형 당뇨의 발달을 예측할 수 있어서, 에리트리톨은 체중 증가와 심장 질환, 2형 당뇨의 생물표지(biomarker)로 쓰일 수 있다.
그 연구자들은 당 에리트로오스(erythrose)를 에리트리톨로 바꾸는 두 가지 효소인 알코올 탈수소효소 1(alcohol dehydrogenase 1, ADH1)과 소르비톨 탈수소효소(sorbitol dehydrogenase, SORD)를 확인함으로써, 사람의 당 대사 경로를 확인했다. 이 반응은 사람의 대사에서 포도당을 에리트리톨로 바꾸는데 있어서 마지막 단계이다. 이 효소들은 NADPH를 공동인자(co-factor)로 이용했다.
이 발견은 심장 질환과 비만, 2형 당뇨를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혈장에서 높은 에리트리톨의 농도가 체중 증가의 원인 요소로 확인된다면, 비만을 예방하는데 이 새롭게 발견된 대사 경로를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연구는 인간 ADH1과 SORD가 에리트리톨의 생합성에서 마지막 단계인 에리트로오스를 에리트리톨로 바꾸는 반응을 촉매하는 것을 밝혀서, 사람의 당 대사에서 이 두가지 탈수소화효소의 새로운 역할을 확인했는데, 이것은 식이에 대한 개별적인 반응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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