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아침을 시작하게 해주는 효소 / 하향곡선의 노트북 시장

<KISTI의 과학향기> 제175호   2004년 08월 23일
◈ 아침을 시작하게 해주는 효소

미국 Urbana-Champaign에 있는 일리노이 대학의 Martha U. Gillette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은 PKG-II라는 효소의 활성화가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리듬을 조절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생물체 내부에 존재하는 생물학적 시계는 뇌와 다른 모든 세포에서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리듬을 조절한다. 이 사이클은 생체의 리듬을 주관하는 단백질들을 만들어내는 시계 유전자들의 발현이 순환 형식으로 자동적으로 조절됨으로써 형성된다. 아침에 잠이 깨고 저녁에 잠이 오는 것을 비롯하여 모든 대사과정과 행동이 정상적인 리듬을 갖는 것은 바로 이들 유전자들의 활성화 시점이 정확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Gillette 박사의 연구팀은 PKG-II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아침이 시작되는 주기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시차적응을 비롯한 이학적 응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하향곡선의 노트북 시장

전 세계에서 톱을 달리고 있는 두 곳의 노트북 PC 제조업체들은 올해 이 분야에서의 성장 전망에 대해 한층 더 보수적인 입장으로 바뀌었다. 점점 치열해지는 가격 경쟁과 후반부의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올초 마켓 와쳐 인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은 2004년의 전체 출시량을 5천만대로 추정했었다. 이 수치는 작년의 3,950만대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지만, 이제는 그 규모가 이미 4,700만대로 수정되었다. 갑자기 부정적인 전망으로 바뀐 이유는 기존의 불확실한 노트북 수요에 대한 전망과 그로 인한 판매 부진이라는 부정적 징후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맥 콰리 시큐리티의 분석가 도미닉 그랜트는 고객에게 보내는 연구 노트에서 밝히며 올초 코드 네임이 '소노마'인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을 발표하겠다고 해놓고는 기일을 못 지킨 인텔사의 지연도 부분적으로는 수요가 둔화되는 데 일조한것으로 보고 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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