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의 과학향기

◈ 아테네 올림픽과 스포츠 동영상 기술

2004 아테네 올림픽은 인터넷으로 보다 빠르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금년 올림픽은 9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과 웹 대중화가 가속화되기 시작한 이래 2000년 호주의 시드니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맞는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이다. 지난 4년 동안에도 고속 인터넷의 보급 등으로 인해 인터넷의 저변은 크게 확대됐고, 이로 인해 스포츠 팬들은 여러 혜택을 맛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NBC 방송국이 올림픽 사이트를 오픈하여 최초의 올림픽 온라인 비디오를 서비스 할 계획이다. 영국의 BBC 방송국 또한 광대역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라이브 방송을 상영할 사이트를 열었다. NBC가 녹화 중계로 온라인 비디오를 상영하는 반면, BBC의 서비스는 생중계로 이루어 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NBC 사이트는 100퍼센트 광대역 인터넷 사용자를 가정하고 설계되어 있어, 광대역 인터넷으로의 전환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1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칩 개발을 위한 시도

무어(Moore)의 법칙이 여전히 살아 있고 잘 동작한다는 것을 믿는 것은 세계 최대의 칩 메이커인 인텔뿐만 아니지만, 인텔사는 1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한 개의 칩에 들어가도록 한 제품을 원래 계획했던 2007년보다 이른 2005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속화된 제품의 출시는 메릴린치에 의해 조직된 연례 세미콘(Semicon) 웨스트 전시회에서 하규(Hakhu) 부회장에 의해 논의됐다. 실제로 10억 개의 트랜지스터들은 이미 DRAM 메모리들에서 달성되었고, 1기가비트는 진부하게 표현해보면 1,073,741,824비트로서, 각 비트는 한 개의 트랜지스터와 커패시터에 저장된다. 여러 메이커들이 1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목표로 하겠지만, 많은 복잡한 로직 칩들이 큰 온 칩 메모리를 가질 것이므로 트랜지스터의 수를 단순히 세는 것에는 문제가 따를 수 있다. 인텔사의 경우에 2005년이라는 목표와 생산을 위한 훌륭한 솜씨 덕에 최초로 이러한 이정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