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컴퓨터 기술 / 거머리가 치료제로 승인되다

<KISTI의 과학향기> 제154호   2004년 07월 05일
◈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컴퓨터 기술

예루살렘 히브루 대학의 컴퓨터공과대학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교수가 설립한 모빌아이(MobilEye)사는 안전한 차량운행을 위해 'EyeQ'라고 명명된 컴퓨터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은 자동차 계기판에 장착된 비디오카메라와 함께 작동하며, 운행 중 움직이는 물체에 대한 정보를 컴퓨터에 전송한다. 이 칩의 기능은 카메라에 의해 포착된 물체(예를 들어 길가에 정지되어 있는 물체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드는 행인 등)를 구체적으로 구분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이에 대한 정보를 차량 내 컴퓨터로 전송하여 경고음을 내거나 차량의 운행방향과 제동 등을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EyeQ의 기능은 차량이 주행선에서 벗어나면 경고음을 울리거나 교통상황에 따라 자동적으로 차량의 속도를 제어하고, 안전띠를 자동으로 매게 하거나 충돌의 위험이 있는 긴박한 순간에 브레이크 페달에 더 많은 힘을 주게 하는 것 등이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거머리가 치료제로 승인되다

천년 이상 의료에 이용되어 온 흡혈 거머리가 최근에 피부이식이나 혈액순환 개선 치료의 도구로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월요일에 관계 기관에서 발표하였다.

의사들은 이 작은 수생벌레를 이용한 방혈(피를 흘리는 것)이 두통에서 통풍까지 광범위한 통증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수천 년간 이용해 왔다. 최근에는 거머리를 이용하여 화상 환자들의 이식된 피부 밑의 울혈을 제거하거나 막힌 혈관에서 울혈을 제거하여 다시 혈액순환을 시키는 것이 전 세계 의사들에게 널리 퍼져 있다고, FDA는 성명서에서 밝혔다.

거머리는 손가락이나 귀와 같은 신체 일부를 수술로 다시 붙일 때 특히 유용하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 이유는 거머리의 흡혈시 연결된 혈관에서 혈류의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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