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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자기장도 뇌세포를 손상시킨다/암 환자에게 낙관적 사고 강요하면 “스트레스”

<KISTI의 과학향기> 제100호   2004년 03월 01일
◈ 약한 자기장도 뇌세포를 손상시킨다



미국 과학자들은 저급 자기장에 대한 노출도 인간의 뇌에 해롭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실험 쥐를 초당 60회 진동하는 약한 자기장에 24시간 동안 노출시킨 뒤에 실험 쥐 뇌세포의 DNA가 손상된 것을 발견했는데, 48시간 동안 노출시킨 실험 쥐는 뇌의 손상 정도가 더 심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쓰는 헤어드라이어나 전기담요, 전기면도기와 같은 저급 자기장에 대한 노출도 인간의 뇌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실험을 주도한 라이 교수는 "아직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 결과는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암 환자에게 낙관적 사고 강요하면 "스트레스"



암 환자들의 경우 암에 대하여 낙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면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제시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생각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번에 연구 결과로 밝혀진 사실은 암 환자에게 낙관적 사고 방식을 가지라고 권하는 것이 오히려 암환자에게 심적 부담을 안긴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미국 복지사회단체의 부회장인 Mitch Golant씨는 "암 환자들에게 무조건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라고 강요하지 말고, 암에 대하여 현실적인 사고를 갖게 하여 환자가 자신의 암 치료에 옳은 결정을 내리도록 권고하여야 한다"고 말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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