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영화속에서 물리를 배운다 / 암 조직만 공격하는 나노기술

<KISTI의 과학향기> 제127호   2004년 05월 03일
◈ 영화속에서 물리를 배운다

Independence Day, Armageddon, 그리고 X-Men과 같은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제작비로 수백만 달러가 소요된 것 외에, 현재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에게 개설중인 ‘영화 속의 물리학 (Physics in Films)’ 강좌에서 다뤄지는 소재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강좌를 가르치는 수리물리학자 Costas Efthimiou는 비전공 학생들이 종래의 강의 보다 영화와 과학 픽션에서 물리학의 기초를 더 많이 배운다고 말한다. 3 차례에 걸쳐 강좌를 진행한 뒤 , Efthimiou는 학생들이 이전보다 수업에 열의를 보였으며, 물리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험 결과는 더 고무적이다. 학생들의 성적이 더 좋아졌고, 수강 신청자도 늘고 있다. 그는 현재 같은 학과의 학과장이면서 이 강좌를 가르치는 또 다른 교수 Ralph Llewellyn과 함께 영화와 물리학을 결합한 강의용의 교과서를 집필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강좌들을 개설하고 있는 다른 학교들로서는, 과학과 과학 픽션(Science and Science Fiction)이라는 학위과정 강좌를 개설하고 있는 영국의 University of Glamorgan과 Spiderman과 같은 만화책 영웅들을 이용하여 물리학을 가르치는 강좌를 개설하고 있는 University of Minnesota – Twin Cities 등이 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암 조직만 공격하는 나노기술

앞으로는 암치료에 나노기술이 더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것 같다.

미국 리스대학(Rice Univ.) Jennifer L. West 교수 연구진과 Nanospectra Biosciences사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연구에서 연구진은 암에 걸린 쥐에 나노셀 용액을 주사한 후 근적외선(Near IR)을 조사하는 방법이 암치료에 놀라운 치유 효과가 있는것을 확인하였다. '나노셀 보조 광열요법(Nanoshell-Assisted Photothermal Therapy)' 이라 불리는 새로운 항암요법은 나노셀 용액을 주사하는 것 이외에 그 어떤 침습적 시술이 필요치 않은 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사에 의해 체내로 투여된 나노셀 입자는 혈류를 따라 순환되다가 암 조직에 이르면 축적이 이루어진다. 대략 6시간 주기로 체내에서 순환되면서 암세포에 축적되며, 여기에 근적외선을 조사하면 나노셀이 근적외선을 흡수하면서 강한 열이 발생시켜서 암세포를 파괴한다. 이렇게 축은 암세포는 10일 정도면 체내로 재흡수되어 특별한 후유증은 없다고 전한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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