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향기 Story
- 에피소드
에피소드
온도 변화에도 안정…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기술 개발
<KISTI의 과학향기> 제3667호 2021년 07월 26일순천향대는 에너지시스템학과 조남철 교수 연구팀이 열에 의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의 구조적 변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상용화를 위해서는 열 안정성이 필수적으로 확보돼야 한다.
페로브스카이트 결정구조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구조적 변형을 일으키고, 태양전지의 열 안정성을 감소시킨다.
조 교수와 미국 스탠퍼드대 이광재 박사,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과학기술대 오스만 바커 교수 연구팀은 온도 변화에 따른 페로브스카이트의 결정구조 분석을 통해 결정립계 변화에 따른 잔류응력을 관찰했다.
이런 잔류응력의 차이가 온도 변화에 따른 발광 특성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광재 박사는 “그동안 불규칙적으로 여겨졌던 페로브스카이트의 온도 변화에 따른 광학적 특성과 결정구조 변형에 대한 연관성이 명확히 규명됐다”며 “태양전지 결정구조의 안정성에 중요한 성능지표가 결정립계 크기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추천 콘텐츠
인기 에피소드
-
- AI 성능 높이는 방법? 우리 뇌에 있었다!
-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과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차미영 CI(Chief Investigator·KAIST 전산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이 AI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방법을 찾았다. 바로 뇌의 해마에서 일어나는 기억 통합의 생물학적 특징을 활용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2017년 구글...
-
- 망막의 모든 영역을 2.3초 안에 이미징하는 기술
- 2.3초 안에 망막의 모든 영역을 3차원으로 이미징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KAIST 기계공학과/KI헬스사이언스연구소 오왕열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사람 망막의 넓은 영역에서 초점 위치뿐만이 아니라 초점에서 벗어난 위치에서도 세포 수준 고해상도 이미징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망막은 안구의 렌즈를 통해 이미징해야 하기 때문에 안구 렌즈의 ...
-
- 누에 단백질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인공 심장판막 개발
- 정세용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교수와 홍진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누에나방의 유충인 누에가 만들어 내는 천연 단백질로 기존보다 내구성을 높인 심장판막질환용 인공 판막을 만드는 기술을 제시했다. 이는 심장판막질환 환자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심장판막 4개는 열리고 닫히면서 혈류의 흐름을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