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잃어버린 꿈의 능력 / 세계 최장(最長) 탄소 나노튜브 성장

<KISTI의 과학향기> 제187호   2004년 09월 20일
◈ 잃어버린 꿈의 능력

과연 꿈은 어떤 작용으로 꾸는 것일까? 정신분석 학자들은 꿈의 해석에 초점을 맞추고 의구심을 갖는 반면 신경학자들은 뇌에서부터 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이해하려고 한다. 뇌 사고를 당한 후 꿈을 꾸는 능력을 상실한 73세의 한 노인 환자가 스위스 베른의 두 신경학자들에게 꿈이라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영역을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Matthias Bischof 박사와 Claudio Bassetti 박사는 수면 사이클이 이루어지는 동안 여러 순간에 환자를 깨우면서 확인한 결과 환자가 어떤 꿈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사고가 있기 전에 이 환자는 매주 3-4 회의 꿈을 다시 기억해낼 수 있었다. 두 신경학자들은 뇌 사고 시에 손상을 입은 뇌의 뒤쪽에 위치한 좌측 후두엽(gyrus lingual)의 지역이 꿈을 만들어내는 작업에 관여한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9월 전자저널 Annals of Neurology에 실린 환자에 대한 연구 사례는 꿈의 메커니즘에 대해 흥미로운 관점을 열어준다는 관측이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세계 최장(最長) 탄소 나노튜브 성장

로스 알라모 국립연구소와 듀크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4cm 길이의 세계 최장(最長) 단일벽 탄소 나노튜브 제작에 성공했다. 단일벽 탄고 나노튜브는 지금까지 알려진 통상적인 물질에 비해 10배나 강한 실로 사용될 수 있는 용례를 포함하여 미세 전동기, 나노 크기 다이오드, 미세 전기소자의 배선을 위한 나노 크기의 전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번 단일벽 탄소 나노튜브는 에탄올 증기를 촉매로 한 ‘화학기상 증착법(catalytic CVD)’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1991년 일본과학자 수미오 이지마에 의해 발견된 탄소 나노튜브는 공 모양의 버키볼로 알려진 풀러렌의 구조와 유사하지만, 원통형 모양을 가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연구 결과 이전까지 탄소 나노튜브는 고작 수 밀리미터로 제한됐지만 이번 제작 성공을 통해 길이가 긴 탄소 나노튜브의 제작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평가하기
추천 콘텐츠
인기 에피소드
쿠키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이거나 브라우저 설정에서 쿠키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 사이트의 일부 기능(로그인 등)을 이용할 수 없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일링 구독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