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적외선 장치에도 잡히지 않는 투명 직물 개발 / 뇌성마비의 근육 경련 치료에 보톡스가 효과적

<KISTI의 과학향기> 제130호   2004년 05월 10일
◈ 적외선 장치에도 잡히지 않는 투명 직물 개발

러시아 중앙에 위치한 이바노프 시(市)에서 독특한 직물이 개발되었다. 이 직물을 제작한 연구진은 «투명 직물» 이라는 명칭을 붙여주었다. 이 직물은 위장복(camouflage costume) 용으로 사용하는데 적외선 대역에서 윤곽이 변형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 비밀은 생산 과정에서 특수 물질로 제작된 미세한 크리스탈을 직물에 분사하는데 있다. 이 과정은 플라즈마 환경에서 이루어진다. 이 미세 크리스탈은 적외선 임펄스를 반사하지 않고 분산시킨다. 하지만 크리스탈은 직물 자체의 특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래서 투명 직물은 뛰어난 공기 투과성 (Air Permeability)를 지니고 있으며 이 직물로 제작한 의복의 착용감도 매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야간에 물체를 식별하는 야시장치(Night Vision Device)에도 전혀 인식되지 않는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뇌성마비의 근육 경련 치료에 보톡스가 효과적

보툴리놈 독소(Botulinum Toxin)인 보톡스(Botox)가 뇌성마비 소아의 상부 사지(Upper Extremity) 기능을 향상시키는 비수술적 치료제로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장로의학센터(Wake Forest University Baptist Medical Center)의 L. Andrew Koman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연구진은 73명의 뇌성 마비(cerebral palsy ; CP) 환자들에게 위약 혹은 보톡스를 주사하여 그 결과를 지켜봤는데, 보톡스 투여군에서는 위약 투여군에 비해 기능적 능력의 향상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5월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소아과 연례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nnual meeting)에서 발표하였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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