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전세계 떨어지는 초대형 우박의 정체는? / 조류 독감 예방이 최선

<KISTI의 과학향기> 제70호   2003년 12월 22일
◈ 전세계 떨어지는 초대형 우박의 정체는?



스페인과 미국 연구팀은 최근 미국과 스페인에 떨어진 초대형 우박의 정체를 조사할 것이라고 한다. 연구진의 관심대상이 되는 우박은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우박이 아니라 맑은 날 떨어지는 ‘메가크라요미터러스(Megacryometeors)’라 불리는 거대한 우박이다. Megacryometeors 란 단어는 ‘Mega(큰)’, ‘cryo(얼음)’, ‘meteor(하늘에서 떨어지는 외계 물체)’ 라는 뜻의 합성어로 무게가 25-35파운드 정도에서 큰 것은 440 파운드에 달하는 것도 있다. 이러한 우박은 스페인,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발견되고 있으며, 이런 우박이 혜성에서 떨어져 나온 것인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조류 독감 예방이 최선



홍콩, 네덜란드 등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에 따르면 사람 감염자의 대부분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 오리 등과 밀접한 접촉을 했던 양계장 종사자, 수의사, 방역요원 등으로 일반인들이 직접접촉이 아닌 공기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설사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이나 오리라도 찌거나 튀겨 조리한 상태라면 먹어도 안전하다고 한다. 바이러스는 섭씨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죽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조류독감의 증상은 고열과 기침, 전신 근육통 등 일반 독감과 증상이 유사하고 치사율도 아주 높은 편이라 예방이 최선의 길이다. 특히 조류독감과 인플루엔자 독감에 중복 감염되면 치사율이 더욱 높아지므로 독감백신을 미리 맞아놓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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