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중력렌즈 효과로 네 개로 보이는 퀘이사 / 로봇 농부 개발

<KISTI의 과학향기> 제157호   2004년 07월 12일
◈ 중력렌즈 효과로 네 개로 보이는 퀘이사

클로버 모양을 하고 있는 네 개의 희귀한 퀘이사(Quasar:우주 끝에 발견된 새로운 천체로 밝기가 보통 은하의 100배나 되는 준항성천체)에 대하여 NASA 찬드라 엑스선 우주 천문대 (Chandra X-ray Observatory)가 관측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하나의 별이 그 앞을 가로막은 은하에 의해 확대되어 네 개로 보이는 것이라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클로버잎 퀘이사는 지구로부터 약 110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단일 물체로서, 중력 렌즈 효과에 의해 지구에서는 네 개의 이미지로 보인다. 만약 먼 거리에 있는 퀘이사와 지구 사이에 한 개 이상의 은하가 존재할 때, 이 은하들의 중력장에 의해 퀘이사의 빛이 휘어지고 확대되어 지구에서는 여러 개의 영상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네 잎 클로버 모양의 퀘이사는, 하나의 퀘이사에서 나오는 빛이 하나 이상의 은하에 의해 간섭을 일으켜 만들어낸 것이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로봇 농부 개발

미국의 일리노이 대학의 농학 관련 엔지니어들은 몇 가지 농사용 로봇을 개발했는데, 이를 개발한 일리노이 대학의 엔지니어인 토니 그리프트(Tony Grift)는 이 로봇들은 완전히 자율적이며 옥수수가 심겨진 줄에 맞추어 스스로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고 맨 끝에서는 돌아서며 다음 줄로 들어갈 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로봇 개발의 장기적인 목표는 이같이 작고 비싸지 않은 로봇으로 하여금 크고 값비싼 농사용 장비에 의해 수행되는 작업을 대체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프트가 말하듯이 "몇 개의 소형 로봇이 개미처럼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모든 들판에서 일을 하며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면 굳이 500마력 짜리 기계를 필요로 할 이유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들의 목표가 "더 작고 더 지능적인 기계"라는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개미에 비유하자면 이들이 개발한 농업 공학에서 나온 로봇은 1피트 길이의 "농사용 개미(Ag Ant)"로서, 기계적인 다리를 지니고 농작물의 줄을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되고 있다. 이 장치는 단지 150달러를 들여서 만든 것인데, 언젠가 이런 값싼 로봇들은 로봇을 이용한 파업 대비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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