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쥐의 수염을 자르면 어떻게 될까? / 병뚜껑이 열리지 않을 때 쉽게 여는 법

<KISTI의 과학향기> 제66호   2003년 12월 12일
◈ 쥐의 수염을 자르면 어떻게 될까?



쥐의 수염은 인간의 그것처럼 멋을 부리는 도구가 아니다. 시력이 좋지 않은 쥐는 자신의 몸이 빠져 나갈 수 있는 크기를 정확히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수염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 즉 쥐의 수염은 하나의 감각기관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쥐의 수염을 잘라버리면 쥐는 신체에서 하나의 감각기관이 상실한 것이 되어 빨리 달릴 수 없다고 한다. 쥐의 천적인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고양이도 수염이 없으면 빨리 달려 쥐를 잡을 수 없다.



◈ 병뚜껑이 열리지 않을 때 쉽게 여는 법



병뚜껑이 열리지 않을 때 쉽게 여는 방법이 있다. 병을 거꾸로 들어서 뚜껑이 아닌 병으로 돌린다. 이 방법은 ‘회전 모멘트’라는 법칙에 근거한 것으로, 가하는 힘이 같을 경우 반경이 작은 물건보다는 큰 쪽이 보다 적은 힘으로 회전시키기 쉽다는 원리를 응용한 것. 단 병뚜껑 쪽 반경이 클 경우는 효과가 없다고 한다. 주의할 사항은 뚜껑이 열리면 즉시 바로 세워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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