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차멀미, 이젠 안녕~! / 돈들이지 않고, 화이트보드 만들기!

<KISTI의 과학향기> 제36호   2003년 10월 03일
◈ 차멀미, 이젠 안녕~!



지긋지긋한 차멀미 때문에 선뜻 어디론가 떠나지 못한다고? 여기 멀미약 없이도 신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첫째, 선글라스를 끼고 차를 타라! 차멀미의 원인은 지나치는 경치의 속도를 안구가 따라가지 못하거나, 귀의 평형감각이 깨져 뇌가 혼란을 겪는 것. 선글라스는 눈으로부터 오는 자극을 완화시켜준다. 둘째, 엄지의 제 1관절의 신경을 세게 15초 정도 깨문다! 엄지는 눈이나 귀의 신경과 연결돼 있는데 이를 깨물면, 뇌로 통하는 기분 나빠지는 정보를 빨리 차단할 수 있다. 물론 이 비법의 효과는 개인차가 있다. 하지만 여행길에 멀미약마저 없다면 꼭 한번 시험해 보시길...



◈ 돈들이지 않고, 화이트보드 만들기!



메모를 하지 않으면 깜박깜박 자주 잊어버리는 주부들을 위해, 여기 생활에 필요한 ‘화이트 보드’ 만드는 실용 아이디어 하나를 소개한다. 사실 시중에 나와있는 ‘화이트 보드’는 제법 고가여서, 필요하다 생각하면서도 선뜻 사기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이럴 때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복사 용지를 쌌던 종이만 있다면 준비 완료. 적당한 크기로 자른 두꺼운 종이 위에 고무 테이프를 예쁘게 붙여 보강하고, 그 위에 접착제를 골고루 바른 다음 포장지의 매끈매끈한 면을 위로 오게 해서 붙이면 완성이다. 대부분의 복사 용지의 포장지 안쪽은 용지를 습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폴리에틸렌이라는 물질을 칠하는데, 이 물질은 수성펜으로 글씨를 써도 잉크가 스며들지 않는다. 화이트 보드는 반드시 수성펜으로 쓰시길…유성펜으로 쓰면 절대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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