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초콜릿이 혈액 순환을 개선 / 흡연하면 살이 진짜 빠질까?

<KISTI의 과학향기> 제179호   2004년 09월 01일
◈ 초콜릿이 혈액 순환을 개선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으로 ‘다크(Dark)초콜릿’이 혈액순환을 개선시킨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리스의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서 처음으로 초콜릿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통해서 혈관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그 결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혈액 응고를 예방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일종의 ‘항산화제(Antioxidant)’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다크 초콜릿은 이러한 ‘플라보노이드’로 인해서 심장 보호효과가 있는 것으로 상당 기간 추측되어 왔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17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부는 100g의 초콜릿을 섭취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초콜릿 대용물질을 섭취하도록 하고 다음 날은 그룹을 바꾸어서 초콜릿이나 초콜릿 대용물질을 섭취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다크 초콜릿이 불안정한 산소 성분인 ‘프리라디칼(Free Radicals)’로부터 혈관벽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흡연하면 살이 진짜 빠질까?

담배를 피면 살이 빠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체중 감소는 지방이 아닌 단백질이 감소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밝혀졌다. 흡연으로 인한 체중 감소는 오히려 몸 속의 지방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는 담배를 피면 살이 찐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보다 더 말랐어도 복부 비만율은 더 높다. 금연을 하면 체중이 는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금연한 사람의 절반 정도는 평균 2~3㎏의 체중이 늘어나지만, 이것은 오히려 정상적인 체중이라고 볼 수 있다. 체중이 느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첫째, 기초 대사율이 약간 감소하게 되어 흡연으로 소비되었던 열량의 일부가 몸에 남게 된다. 둘째, 금연을 하면 식욕이 좋아져서 식사를 예전보다 잘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셋째, 어떤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는 대신 간식을 하여 체중이 증가하기도 한다. 따라서 금연을 하면서 동시에 식생활 개선과 운동을 병행하게 되면 체중 증가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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