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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강하제, 득보다 실이 많다? / 물 위에 뜨는 도로

<KISTI의 과학향기> 제31호   2003년 09월 22일
◈ 콜레스테롤 강하제, 득보다 실이 많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이 인체에 유익한 면보다는 해로운 면이 더 많다는 사실이 캐나다 프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의 관련 전문가들에 의하여 제시됐다. 캐나다 치료선도협회(Therapeutic Initiative) 소장인 라이트 박사 연구진은 심장 질환 및 뇌출혈의 위험성 감소를 위하여 지질(식물 및 동물에서 발견되는 지방 또는 지방과 유사한 물질) 감소제를 복용한 수백만 명의 캐나다인들을 조사한 결과, 3년에서 5년 동안 심장 질환 및 뇌출혈이 일어날 가능성이 단지 1.4% 정도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부작용으로 인하여 암 또는 정신적 불안증 등과 같은 건강에 위협되는 요소들이 발생될 가능성도 증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은 인체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세포막을 회복시키고, 피부 표면에서 비타민 D를 생성하며 에스트로겐 또는 테스토스테론 같은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강하제의 득과 실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발히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물 위에 뜨는 도로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뜨는 도로가 9월말 네덜란드에서 개통된다. 물의 흐름에 따라 높이가 조절되는 이 도로는 평소보다 30cm 높게 물이 불어나더라도 시간당 80km 속도의 차량주행이 가능하다. 이 도로는 다리의 형태를 띄고 있기는 하지만 고정 교각(fixed underpinned piers) 대신 모듈형 알루미늄 위에 건설되었으며, 뗏목처럼 생긴 부교를 함께 연결해 위쪽에서 자연스런 노면이 나오도록 설계되었다. 각 부교는 길이 3.5m, 너비 8.5m로 무게는 2,000~2,700kg. 도로 끝의 모듈은 더 넓게 설계되어 더 넓은 표면을 만들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 도로 건설도 저지대 국가라는 특성으로 발생되는 각종 교통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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