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탄산음료의 캔 바닥은 왜 오목할까? / 니코틴은 물에 약하다

<KISTI의 과학향기> 제126호   2004년 04월 30일
◈ 탄산음료의 캔 바닥은 왜 오목할까 ?

음료수 캔의 바닥을 보면 어떤 것은 편평한 반면, 어떤 것은 오목하다. 보통 맥주나 탄산음료와 같이 캔 속에 가스가 들어있는 경우 캔 바닥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데, 그 이유는 탄산가스가 들어 있는 음료는 캔 안에서 밖으로 미는 압력으로 캔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 바닥을 오목하게 만든 것인데, 질소충전이 된 캔 음료도 탄산음료와 마찬가지이다. 부탄가스통이나 가스충전이 되어 있는 스프레이의 바닥이 오목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 니코틴은 물에 약하다

담배연기에 섞여있는 물질 중 타르와 니코틴이 가장 유해하다. 타르는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위궤양과 천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니코틴은 폐에서 혈중에 유입되고 부신에서 작용하여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을 유발시킨다. 그런데 니코틴은 물에 녹기 쉬운 성질이 있다. 그래서 혈액에 의해 신장으로 옮겨진 니코틴을 체내에 흡수된 물로 씻어내면서 몸 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는 것이다. 담배를 피는 사람은 식사를 할 때 우유라든가 국을 반드시 먹거나, 옅은 녹차 등을 자주 마시는 등 많은 물을 섭취하면 배출되는 니코틴의 양이 늘어난다고 한다.
평가하기
추천 콘텐츠
인기 에피소드
쿠키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이거나 브라우저 설정에서 쿠키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 사이트의 일부 기능(로그인 등)을 이용할 수 없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일링 구독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