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허리케인이 대서양의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을 돕는다. / 냄비속 휴대폰에 전화가 걸릴까

<KISTI의 과학향기> 제149호   2004년 06월 23일
◈ 허리케인이 대서양의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을 돕는다.

대서양에서 허리케인(Hurricane)이 생성되어 지나갈 때면 식물성 플랑크톤(Phytoplankton)이 왕성하게 번성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사(NASA)의 위성 데이터를 이용한 이 새로운 연구 결과에서 번성한 플랑크톤은 지구의 기후와 탄소순환에 또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의 '스티븐 바빈 박사(Dr. Steven Babin)'는"해양의 일부 지역은 육지의 사막과 같아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의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데, 허리케인이 지나가면서 해수를 휘저어 영양분과 식물성플랑크톤이 해수면으로 이동하는 것을 돕는다. 이후 태양광선의 흡수량이 많아지면서 식물은 번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냄비속 휴대폰에 전화가 걸릴까

휴대전화. TV. 라디오 등의 전파는 나무나 플라스틱은 뚫고 전달되지만 금속은 전파를 반사 시켜 전달되지 못한다. 그래서 나무로 된 책상 서랍 속에 휴대전화를 넣어두고 전화를 걸면 벨이 울리지만, 쇠로 된 냄비 속에 휴대전화를 넣으면 전파가 휴대전화에 닿지 않아 벨이 울리지 않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휴대전화가 걸리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는 엘리베이터의 벽과 바닥.천장이 금속으로 완전히 감싼 경우다. 지하철 차량도 대부분 금속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유리로 된 창이 많이 있어 전파가 창을 통해 드나들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쓸 수 있다.

냄비 뚜껑 대신 석쇠로 냄비를 덮어도 전화는 걸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전파가 석쇠의 촘촘한 쇠그물을 뚫고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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