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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10
11월
2010
나이 들면 입맛도 늙는다
나이 들면 입맛도 늙는다
“홍시입니다. 홍시 맛이 나옵니다.”장금은 단맛이 나는 고기를 씹더니 대번 ‘홍시’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정 상궁은 방금 금영이 고기를 만들 때 ‘물엿을 썼다’라고 말해 흐뭇했던 마음이 싹 가셨다. 대체 저 아이는 어찌 ‘홍시’를 운운한단 말인가. 혹시 장금이란 녀석이 자신의 관심을 끌려고 엉뚱한 답을 말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정 상궁은 무서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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