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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도 인공지능 바람이 분다

<KISTI의 과학향기> 제2812호   2016년 12월 12일
IBM의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는 의학저널 290종, 의학 교과서 200종을 포함해 1천 200만 페이지가 넘는 의학 전문자료를 학습한 슈퍼컴퓨터다.
 
최근 가천대 길병원에서 인공지능 왓슨을 이용해 환자를 진료했다. 의료진은 대장암 3기의 남성 환자의 상태를 왓슨에 입력했고, ‘폴폭스(FOLFOX)’, ‘케이폭스(CapeOX)’를 이용해 약물요법을 하라고 진단을 내렸다.
 
이 환자의 주치의인 백정흠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추진단 기획실장은 “환자가 과거 복강경 수술을 받은 사실이나 나이, 조직검사, 유전자 검사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왓슨에 입력했고, 왓슨은 잔여 암세포 제거와 재발방지를 위해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며 이는 의료진의 의견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왓슨이 진단한 약물도 현재까지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진 약”이라며, “왓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환자의 상황에 맞게 제안한다”고 백 실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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