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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가 시력장애를 겪는 이유

<KISTI의 과학향기> 제2813호   2016년 12월 1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우주비행사들이 시력장애를 겪는 원인에 대해 보도했다. 뇌와 척수를 둘러싼 뇌척수액(CSF) 부피가 변했기 때문에 우주비행사들이 시력장애를 겪는다고 지목했다.
 
CSF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압력 변화에 반응한다. 하지만 우주는 무중력 공간으로 이런 압력 변화가 생길 리 없다. 이 같은 증상을 VIIP(Visual Impairment Intracranial Pressure) 증후군이라고 불리는데, 우주비행사의 약 60% 이상에게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우주비행사 7명의 MRI 뇌 스캔을 실시한 결과, 시신경의 부종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고 시신경 주위의 체액 양도 평소보다 늘어나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로 우주비행사의 시력 장애를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북미방사선협회(RSNA)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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