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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 자주 나타나고 오래 지속되면 질환 의심
<KISTI의 과학향기> 제2822호 2016년 12월 21일안면홍조란 얼굴이나 목, 머리, 가슴에 갑자기 붉게 변하면서 열감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주로 폐경기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인데, 안면홍조가 심하면 에스트로겐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면홍조 현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면홍조가 자주 생기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질환으로 의심해 봐야 한다.
안면홍조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얼굴 중심 부위에 만성 출혈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코가 빨개지는 이른바 ‘딸기코’가 대표적이다. 또 붉은 반점이 영구적으로 생길 수 있고, 모낭에 염증성 발진이나 고름이 생길 수도 있다.
안면홍조 환자는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술에 취해 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고, 평소 깨끗하지 않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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