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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이란 무엇인가?

KISTI 과학향기 제1735호   2018년 06월 04일
자막
꿈은 현실에서 탈출해 우리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볼 기회를 줍니다.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가 거의 통제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죠. 그런데 만일 지금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 그리고 마음대로 꿈의 내용을 조종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것이 바로 자각몽입니다. 그런데 자각몽을 꾸는 것이 완전히 가능하다고 밝혀졌습니다. 약간의 노력과 연습으로 자각몽을 꿀 수 있다고 말이지요! 이쯤에서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난 아예 꿈 자체를 꾸지 않는데!”

그러나 실제로 모든 사람들이 세 번에서 일곱 번 꿈을 꾼다고 합니다. 문제는 재빨리 잊어버리기 때문에 꿈을 꾸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거죠. 자각몽을 꾸기 위해서 첫 번째로 할 일은 ‘꿈 일지’를 쓰는 것입니다.

꿈 일지를 쓰면 꿈을 기억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꿈을 의식적으로 자각하는 능력이 강화됩니다.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기억나는 꿈을 적어 보세요. 기억나지 않더라도 일단 매일 아침에 적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그 다음 단계는 ‘현실 점검’을 하는 것입니다. 꿈속에서는 어떤 문장을 읽는다든지, 손가락으로 숫자를 센다든지, 시간을 확인하는 것과 같이 매우 단순한 일들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지금 한 번 간단한 현실 점검을 시도해 보세요. 시간을 확인한 다음 다른 곳을 본 후에 다시 시계를 바라보세요. 여러분이 지금 꿈을 꾸고 있지 않다면 시계 바늘은 조금 전 확인한 바로 그 자리에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꿈속에 있다면 방금 확인한 시간이나 방금 읽은 단어가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뀌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분이 할 일은 깨어 있는 동안 되도록 자주 이런 현실 점검을 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현실 점검이 여러분의 습관으로 뿌리박혀 꿈을 꿀 때에도 습관적으로 현실 점검을 해 보고 뭔가 잘못됐음을 깨닫게 될 거예요. 이런 연습을 한 후에는 ‘기억 유도 자각몽’, 또는 줄여서 마일드(MILD)라고 부르는 방법을 시도할 차례입니다.

막 잠이 들려고 할 때 최근 꾼 꿈을 생각하면서 의식적으로 그 꿈속으로 들어간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 방법은 꿈속에서 자신의 꿈을 자각하려는 의도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나는 오늘 밤 자각몽을 꿀 것이다.”라는 문장을 마음속으로 되풀이해 보세요. 자각몽을 꿀 확률이 가장 높은 상황은 자다가 한밤중에 일어나서 약 30분 정도 깨어 있은 후에 자각몽을 꾸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다시 잠드는 경우라고 해요.

마지막으로 이 마일드 방법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면 좀 더 발전된 기법인 ‘각성 유도 자각몽(WILD)’를 시도해 볼 만합니다. 이 방법은 여러분의 몸은 잠들지만 마음은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에는 이른바 가위 눌리기라고 하는 수면 마비 증상을 경험할 수 있는 위험이 뒤따릅니다. 수면 마비는 우리가 자는 동안 이리저리 돌아다니거나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려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다만 의식이 깨어 있을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약간 무서운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수면 마비가 나타나는 동안 여러분의 뇌가 기분 나쁜 장난을 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강한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고 검고 어두운 귀신이나 괴물 같은 형상이 다가오는 환각 상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각몽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 우리 뇌에서 메타 의식을 담당하는 부위에 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발견은 꿈 치료나 악몽을 예방하는 데 이용할 수 있고 심지어 수면과 각성이 서로 구분된 별개의 과정인가, 아니면 하나의 연속체인가 하는 질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어떤 활동을 하는 꿈을 꾸는 것은 우리 뇌가 하는 신경 활동의 기능적 체계에서 볼 때에는 실제로 그 활동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뇌가 하는 신경 활동의 기능적 체계에서 볼 때에는 실제로 그 활동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 여러분이 지금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나요?
기사
꿈은 현실에서 탈출해 우리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볼 기회를 줍니다.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가 거의 통제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죠. 그런데 만일 지금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 그리고 마음대로 꿈의 내용을 조종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것이 바로 자각몽입니다. 그런데 자각몽을 꾸는 것이 완전히 가능하다고 밝혀졌습니다. 약간의 노력과 연습으로 자각몽을 꿀 수 있다고 말이지요! 이쯤에서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난 아예 꿈 자체를 꾸지 않는데!”

그러나 실제로 모든 사람들이 세 번에서 일곱 번 꿈을 꾼다고 합니다. 문제는 재빨리 잊어버리기 때문에 꿈을 꾸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거죠. 자각몽을 꾸기 위해서 첫 번째로 할 일은 ‘꿈 일지’를 쓰는 것입니다.

꿈 일지를 쓰면 꿈을 기억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꿈을 의식적으로 자각하는 능력이 강화됩니다.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기억나는 꿈을 적어 보세요. 기억나지 않더라도 일단 매일 아침에 적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그 다음 단계는 ‘현실 점검’을 하는 것입니다. 꿈속에서는 어떤 문장을 읽는다든지, 손가락으로 숫자를 센다든지, 시간을 확인하는 것과 같이 매우 단순한 일들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지금 한 번 간단한 현실 점검을 시도해 보세요. 시간을 확인한 다음 다른 곳을 본 후에 다시 시계를 바라보세요. 여러분이 지금 꿈을 꾸고 있지 않다면 시계 바늘은 조금 전 확인한 바로 그 자리에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꿈속에 있다면 방금 확인한 시간이나 방금 읽은 단어가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뀌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분이 할 일은 깨어 있는 동안 되도록 자주 이런 현실 점검을 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현실 점검이 여러분의 습관으로 뿌리박혀 꿈을 꿀 때에도 습관적으로 현실 점검을 해 보고 뭔가 잘못됐음을 깨닫게 될 거예요. 이런 연습을 한 후에는 ‘기억 유도 자각몽’, 또는 줄여서 마일드(MILD)라고 부르는 방법을 시도할 차례입니다.

막 잠이 들려고 할 때 최근 꾼 꿈을 생각하면서 의식적으로 그 꿈속으로 들어간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 방법은 꿈속에서 자신의 꿈을 자각하려는 의도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나는 오늘 밤 자각몽을 꿀 것이다.”라는 문장을 마음속으로 되풀이해 보세요. 자각몽을 꿀 확률이 가장 높은 상황은 자다가 한밤중에 일어나서 약 30분 정도 깨어 있은 후에 자각몽을 꾸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다시 잠드는 경우라고 해요.

마지막으로 이 마일드 방법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면 좀 더 발전된 기법인 ‘각성 유도 자각몽(WILD)’를 시도해 볼 만합니다. 이 방법은 여러분의 몸은 잠들지만 마음은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에는 이른바 가위 눌리기라고 하는 수면 마비 증상을 경험할 수 있는 위험이 뒤따릅니다. 수면 마비는 우리가 자는 동안 이리저리 돌아다니거나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려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다만 의식이 깨어 있을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약간 무서운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수면 마비가 나타나는 동안 여러분의 뇌가 기분 나쁜 장난을 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강한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고 검고 어두운 귀신이나 괴물 같은 형상이 다가오는 환각 상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각몽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 우리 뇌에서 메타 의식을 담당하는 부위에 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발견은 꿈 치료나 악몽을 예방하는 데 이용할 수 있고 심지어 수면과 각성이 서로 구분된 별개의 과정인가, 아니면 하나의 연속체인가 하는 질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어떤 활동을 하는 꿈을 꾸는 것은 우리 뇌가 하는 신경 활동의 기능적 체계에서 볼 때에는 실제로 그 활동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뇌가 하는 신경 활동의 기능적 체계에서 볼 때에는 실제로 그 활동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 여러분이 지금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나요?
번역자: asapscience
영상: asapscience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lYSX51xB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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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풍
  • 평점   별 5점

어릴땐 종종 자각몽을 꾸곤 했는데, 그때 했던 경험들이 꽤 재밌었죠. 꿈이니까 안전하다는 확신속에서 하늘을 날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했었는데, 어느때는 꿈인걸 알면서도 끝없이 도망치기도 했었어요. 꿈인걸 인지하면 곧 깨어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깨기싫어서 억지로 꿈을 이어간 적도 있었고요. 청록색으로 투명한 물위에 조각배가 떠있는 풍경은 지금도 종종 기억나는데, 근처에 섬처럼 떠있던 이불위에 있다가 조각배로 가려고 물속을 걸어간 느낌은 아직도 생각나요. 그곳의 물과 공기는 끈끈하고 저항이 높아서 움직임을 방해하곤 했죠. 실제로는 이불속에서 자면서 버둥거리느라 그랬던거겠지만 ㅎ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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